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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건강, 좋아하는 일에 도전해 성공을 잡다 - 샐러리아 최성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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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건강, 좋아하는 일에 도전해 성공을 잡다 - 샐러리아 최성진 대표
  • 전은지 기자
  • 승인 2024.01.23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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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커 전은지 기자] 독일의 심리학자인 롤프 메르클레는 “천재는 노력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고 했다. 그만큼 자신의 삶을 어떻게 행복하게 즐기고 만족하며 사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오죽하면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를 직업으로 삼은 것을 이르는 ‘덕업일치’라는 말까지 생겨났을 정도다.

샐러리아 최성진 대표

커피 로스팅부터 브랜딩까지 10년간 연구해 온 샐러리아 최성진 대표를 만나, 덕업일치를 이룰 수 있었던 비결을 들어봤다.

 

샐러리아가 프랜차이즈로 성장한 계기는

커피를 10년 정도 해왔다. 그 시작은 직접 로스팅하는 카페 아르바이트였다. 그곳에서 배운 노하우로 작은 회사를 차려 로스터기로 직접 로스팅하고, 로스팅한 원두를 가지고 발품 하며 알려왔다. 커피와 함께 인기 있던 디저트인 마카롱 프랜차이즈도 해봤지만, 코로나로 타격을 입은 적도 있지만, 그를 계기로 좋아했던 커피와 샐러드를 접목한 프랜차이즈를 만들게 됐고, 그게 지금의 샐러리아가 됐다.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에 50개 정도 오픈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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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분야에서 샐러리아가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경쟁력은

본사에서 직접 원두 로스팅을 해서 높은 퀄리티를 유지하면서, 점주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납품하고 있다는 것이 최대의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 해외에서 생두를 직접 수입하고, 로스팅하기 때문에 맛은 좋게 유지할 수 있고, 직접 납품하기 때문에 점주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다.

커피를 한 지 10년이 넘다 보니 커피에 대한 자부심이 많다. 보통 카페 프랜차이즈를 보면 직접 로스팅하는 곳이 많지 않다. 그런데 우리는 원두 회사를 모티브로 시작한 곳이기 때문에 직접 로스팅하고, 블렌딩 하면서 메뉴를 테스트하고 있기 때문에 커피 맛이 안 좋을 수 없다고 자부한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가 커피이기도 하고, 그 자체가 샐러리아의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커피와 샐러드만 판매하는 게 아니라 기능성 음료를 만들고 있다. 요즘 건강을 위해 운동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도 그중 한 사람이다. 그래서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되는 과일이나 채소가 들어간 음료나 다이어트 식품, 단백질 보충제, 파우더 등의 스포츠음료를 만들고 있다. 실제로 판매하고 있는 기능성 음료 중에는 체지방 감소에 도움이 된다는 식품 인증을 받기도 했다.

마지막 경쟁력이라고 한다면,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점이다. 다른 프랜차이즈에 비해 양이 많다. 본사에서 납품할 때, 마진율을 최소화하여 재료를 아낌없이 사용하고 있다.

 

카페 메뉴에 대한 연구도 많이 할 것 같다

맛, 가격, 조리 과정 3가지를 가장 중점적으로 고려해서 메뉴를 개발하고 있다. 맛이 좋아도 가격대가 경쟁력이 있지 않거나 조리 과정이 복잡하다면 메뉴 개발을 하지 않는다. 그래야 점주들에게도 부담이 없기 때문이다.

매장 크기가 평균 10~15평이 될 정도로 작다. 작은 공간에서 음료와 디저트, 샐러드 등 다양한 메뉴를 제조해 손님에게 제공해야 하므로 조리 과정은 단순하지만, 가격은 적당하고, 맛은 좋은 메뉴만을 선정해 개발한다는 것도 우리의 강점이다. 완제품을 본사에서 제공하면 전자레인지, 오븐, 에어프라이어로 구워 나가는 방식이라 소정의 교육과정을 받으신 분들이라면 쉽게 샐러드, 포케 등의 메뉴를 만들 수 있다. 그래서 1인 매장이 많다.

 

식품이기에 재료 신선도, 안전성 등 유지 관리도 중요하다. 차별화된 시스템이 있나

CJ프레시웨이와 계약을 맺고 있다. 저희가 개발한 제품에 대한 품질, 안전성 등을 체계적인 시스템 안에서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검증된 제품을 납품받을 수 있다. 또한, 당연한 부분이지만 유통기한이 지난 식자재나 상태가 좋지 않은 것들은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

 

함께 하는 점주에 대한 고민도 많이 하는 듯하다

소자본 창업자들도 성공할 수 있도록 컨설팅도 세세하게 해주고 있다. 흔히 프랜차이즈라면 처음 가맹비와 본사에 월매출의 일정 퍼센트를 주는 로열티가 있는데, 우리는 가맹비, 로열티를 받지 않고 있다. 점주가 있어야 프랜차이즈 회사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점주를 우선에 두고 사업 방향을 계획한다. 함께 상생하는 것이다.

 

젊은 대표로서, 동종업계 속에서 바라보는 샐러리아의 비전은

좋아하는 커피와 운동을 생각하고 시작 했다., 지금의 프랜차이즈를 구상하진 않았었다. 안산에서 본점과 직영점 몇 곳을 운영하는 중에, 다른 분들도 운영하고 싶다는 의사를 보여 법인 설립과 프랜차이즈를 하게 된 거다.

그래서 지금 생각하는 비전도 똑같다. 자신이 좋아해야 하고 그것에 대한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는 거다. 잘 될까, 안 될까 성공에 대한 확률을 고민하기보다는, 자신이 좋아하고, (성공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 무조건 실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실패를 생각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제로이지만, 시작했다면 성공 확률을 점점 높여가면 된다.

좋아하는 것을 가지고 시작한 샐러리아이기 때문에, 확신을 두고 나아가는 것이 비전이자 목표다. 제가 확신을 가지고 성공 모델을 보여줘야 함께하는 사람들도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말씀하신 것처럼) 제가 젊다는 것도 비전일 수 있지만, 도전 정신이 중요하다. 저뿐만 아니라 저보다 어린 분이나 나이 드신 분들도 고민보다는 좋아하고 확신이 있다면 도전했으면 한다.

 

샐러리아의 2024년 목표는

하나의 브랜드를 더 런칭 할 계획이다. 커피를 좋아해서 지금에 이르게 된 것처럼, 커피와 음료, 디저트만 중점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를 기획 중이다. 샐러리아의 메뉴와는 전혀 중복되지 않은 새로운 음료를 개발하려고 한다. 이와 함께 샐러리아 점포 확장도 목표다. 기회가 된다면 200호점까지 오픈하고 싶다. 함께하는 점주들이 많아지는 것도 좋지만, 저 역시도 직영점을 운영하면서, 제가 잘 되는 모습을 보여드리며 함께 성장하고 싶다.

올해의 목표를 떠나서 더 나아갈 수 있다면, K-푸드의 인기를 매우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그를 발판 삼아 국내 브랜드가 해외로 진출한 것처럼, 우리도 사업이 자리 잡게 된다면 (해외 진출을) 신경 써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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