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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창고부터 온라인 스토어, 맞춤형 풀필먼트 서비스로 해외까지 넘본다 - 박스풀 풀필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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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창고부터 온라인 스토어, 맞춤형 풀필먼트 서비스로 해외까지 넘본다 - 박스풀 풀필먼트
  • 전은지 기자
  • 승인 2024.01.23 0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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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커 전은지 기자] 공유경제 시장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는 추세다. 자동차나 집을 공유하는 것은 이미 익숙하지만, 이런 것까지 공유하나 싶을 정도로 품목이 다양해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공유경제 시장 규모는 지난 2020년에는 2016년보다 54.8% 증가한 약 40조 원, 오는 2025년에는 약 100조 원 규모로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하나의 물건에서 하나의 공간을 공유하는 일도 심심찮게 볼 수 있는데, 최근에는 판매자의 재고 보관부터 관리, 택배 발송, 반품 및 양품 관리까지 해주는 ‘풀필먼트(Fulfillment)’ 서비스까지 등장했다.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온라인 셀러나 기업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박스풀 풀필먼트 김준영 이사를 만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풀필먼트 서비스는 구체적으로 어떤건가

‘물류 대행’이라고 하면 이해가 조금 쉽겠다. 기존의 스토리지 서비스가 물건을 맡기고 보관한다면, 풀필먼트 서비스는 온라인 셀러나 기업 등이 제품 재고를 맡기면, 보관은 물론 주문 접수와 제품 포장, 택배 발송을 도와드리는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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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풀 풀필먼트는 2020년 7월부터 1센터로 시작돼, 현재는 인근에 3센터까지 확장했으며, 올해 초에는 1,500평 규모의 4센터까지 오픈하는 등 활발히 서비스를 넓혀가고 있다.

 

주로 어떤 분야에서 서비스를 이용 중인가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언더웨어와 같은 의류, 전자제품 중에서도 소형 가전 등을 판매하시는 분들이 이용하고 있다. 특히, 반품과 양품 전문으로 관련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어떤 과정을 거쳐 서비스가 진행되나

고객이 제품을 센터에 입고한 뒤, 전산에 반영하는 재고 관리부터 시작이다. 이후 주문이 들어오면 연동 수집을 통해 확인 후 주문 처리를 하고, 전문 교육을 받은 직원이 주문한 품목을 피킹하고 박스풀 WMS를 통해 스캔 작업 후, 포장 및 배송을 준비한다. 상품 포장이 완료되면 운송업체 선택을 거쳐 배송이 시작된다.

 

박스풀 풀필먼트 서비스만의 차별성은

우리 개발팀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박스풀 WMS(창고관리시스템)과 박스풀 OMS(주문관리시스템이 있어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이 첫 번째 차별성이다. 고객이 해당 시스템을 이용해 상품 정보 등을 등록하거나, 각종 물류 업무를 시스템을 통해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시스템을 직접 개발했기 때문에 고객이 원하는 대로 커스터마이징 해드릴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두 번째 차별성은 해외에서도 국내와 같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현재 홍콩, 대만, 베트남에서 운영 중이다. 해외 판로를 마련하려면 적합한 마켓 플랫폼을 찾는 등 많은 시간과 경제적 비용이 든다. 그런데 박스풀의 물류 대행 서비스를 그대로 이용한다면, 그 비용을 모두 절약할 수 있다. 때문에 해외 진출 판로가 매우 용이하다.

반품 등 문제 발생 시 대처 방안 시스템은

물류 대행 서비스이기 때문에, 배송 부분 문제는 당연히 A/S 접수를 받아 처리를 하고 있다.

이 외에 반품이 발생할 경우, 다시 풀필먼트 센터로 회수하여 반품된 품목을 검수하고, 정상인지 불량인지 여부를 구분해 재입고 후 관리한다. 그래서 양품 전문 풀필먼트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업계에서 양품 관리까지 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반품된 품목을 검수하는 기준도 까다롭고, 인력이나 비용 측면에서 소요되는 것이 많기 때문이다. 반품된 품목을 다시 고객에게 보내는 경우도 있다. 고객이 사후 처리를 하는 셈이다. 반품 및 양품까지 풀필먼트 서비스로 관리된다면, 고객은 마케팅이나 제품 품질 등 다른 쪽으로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모로 장점이 많다고 여겨진다.

 

해외 풀필먼트 서비스 진행은 어느정도 됐나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홍콩과 대만, 베트남에서도 국내와 같은 풀필먼트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대규모 물류센터를 구축해 해외 물류를 전담 관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베트남 현지 풀필먼트 업체인 SHIP60과 업무협약을 진행하는 등 베트남까지 해외 진출 판로를 열였다. 베트남에서 우리의 박스풀 WMS(창고관리시스템)을 현지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적합하게 개발하고, 온라인 셀러의 해외 진출 등을 위해 협업할 계획이다.

 

향후 어떤 사람들이 이용했으면 하나

아직 풀필먼트 서비스가 생소하신 분들이 많다. 판매량이 늘어나 제품 재고를 보관할 창고가 없는 분,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분, 택배나 포장 작업이 어려운 분, 인력 문제를 겪는 1인 창업자, 해외 판로를 고민 중인 분, 비용 절감에 대해 고민하는 분들이 이용하면 좋겠다.

코로나 이후 온라인 셀러가 많아진 추세다. 처음 시작한다면 집에서 플랫폼에 상품을 올리고, 주문이 들어오면, 직접 포장해서 택배 접수하는 모든 물류 과정을 직접해야 한다.

그런데 풀필먼트 서비스를 이용한다면, 물류 업무는 모두 체계적으로 관리되기 때문에, 주문만 확인한 뒤에 이외의 부분들, 예를 들어 마케팅이나 제품 개발 등에 집중하면 더욱 효율적으로 스토어 운영이 가능할 것이다. 배송 실수 등으로 인한 컴플레인 등에서도 벗어날 수 있으니 스트레스가 감소된다는 점도 장점이다.

비용 측면에서도 도움이 된다. 재고가 많아 창고를 별도로 계약하거나, 택배 포장과 발송 등에 드는 비용, 그를 위한 인건비 등이 생각보다 많은 부분을 차지할 수 있다. 그런데 서비스를 이용한다면, 물류 대행비, 보관비, 택배비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어 비용 절감에 특히 도움될 것 같다.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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