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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백인제가옥 마당서 사진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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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백인제가옥 마당서 사진전 연다
  • 전은지 기자
  • 승인 2024.01.22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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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이 열리는 사랑채 마당 전경 / 서울역사박물관 제공
사진전이 열리는 사랑채 마당 전경 / 서울역사박물관 제공

[핸드메이커 전은지 기자] 서울역사박물관 분관 백인제가옥에서 관람객이 찍은 사진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진전은 2021년부터 진행된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이다. 백인제가옥을 방문 후 관람객이 촬영한 인증샷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그중 매월 2개 작품을 선정, 개인 동의를 구한 후 서울역사박물관 도시유적전시과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시하고 있다. 해마다 24개 작품을 다음 연도 1~2월에 야외전시용 철제 액자로 제작 후 사진전을 열고 있다.

올해 사진전에는 2023년에 선정된 이벤트 당선작으로, 백인제가옥의 풍경과 분위기를 잘 표현했다. 어린이, 가족, 인연 등 선정대상을 다양화하고 있으며, 매년 선정된 인증샷을 통해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백인제가옥의 아름다움을 엿볼 수 있다고 박물관 측은 설명했다.

백인제가옥은 백병원 설립자인 백인제 박사가 거주했던 곳으로, 북촌의 대표적인 근대한옥이다. 백인제 박사는 6.25전쟁 때 북한으로 납북되어 이후 생사를 확인할 수 없었다. 이후 부인 최경진 여사와 유족들이 계속 거주했다가 2009년 서울시에서 매입해 역사가옥박물관으로 조성, 2015년부터 시민을 위한 문화 공간으로 운영 중이다. 현재 서울특별시 민속문화재 22호로 지정돼 있다.

최병구 서울역사박물관 관장은 “백인제가옥은 북촌의 대표적인 근대한옥으로서 서울시민을 위한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이번 사진전을 통해 백인제가옥의 매력을 마음껏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올해도 포토 이벤트에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는 백인제가옥 사랑채 마당에서 진행되며, 오는 2월 25일에 마무리된다. 무료관람이며,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공휴일 제외 매주 월요일 휴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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