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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수성, 주차장 무료 개방에서 증축 후 유료로 말 바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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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수성, 주차장 무료 개방에서 증축 후 유료로 말 바꾸기
  • 최상혁 기자
  • 승인 2024.01.19 1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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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커 최상혁 기자] 호텔수성은 지난 2014년 수성구청과 호텔 부설주차장 무료 개방 협약을 체결, 수성구청은 호텔수성이 주차장 무료 개방 협약을 준수하는 조건으로 증축 사업을 인가했다. 

호텔수성은 2019년 신관을 준공, 협약에 따라 주차대수 1,000여 대 규모의 호텔 부설주차장을 전면 개방했으나, 2022년부터 기본 30분당 1,500원, 이후 10분당 500원의 주차 요금을 받기 시작했다.

내외경제TV 보도에 따르면 호텔수성은 수성구청과의 협약을 일방적으로 깨고 유료 주차장 운영으로 돌아선 이유로 외부 방문객 차량으로 주차 통로 혼잡과 사고 발생 등을 이유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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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수성 주차비를 시작으로 수성못 주변 주차장이 잇따라 유료화하는 역효과도 일어났다. 문제는 이 같은 호텔수성 주차요금 부과가 수성못을 중심으로 한 관광사업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이다.

공연장을 만들면서 관광객이 늘어나는 만큼 호텔수성이 당초 수성구청과의 약속한 주차장 무료 개방을 무시하고 평일주말 가릴 것 없이 요금을 받게된 것이다.

내외경제TV 취재에 따르면 업계 관계자는 "호텔수성이 처음부터 주차장을 무료 개방하지 않았다면 수성구청으로부터 증축 허가를 받지 못했을 것"이라며 "증축을 끝낸 뒤 갖가지 이유를 들어 유료로 주차장을 운영하고 시민들의 주차장 이용을 요금정책으로 계속해서 축소 시키는 것은 ‘갑질’이다"고 말했다. 

이어 "수성구청은 당초 무료 개방을 호텔수성이 제대로 이행하게 다시 압박해야 수성못을 관광자원으로 제대로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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