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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우면다야체‧씨티팝체… 청소년이 만든 ‘서체 4종’ 무료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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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우면다야체‧씨티팝체… 청소년이 만든 ‘서체 4종’ 무료 배포
  • 윤미지 기자
  • 승인 2024.01.18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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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개발서체 리스트 /서울시

[핸드메이커 윤미지 기자] 디자이너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만든 서체가 무료 배포됐다는 소식이다.

서울시는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이하 ‘스스로넷’) 내 ‘청소년디자인제작전문그룹’에 소속된 청소년들이 만든 서체 4종 ▲귀여우면다야체 ▲손글씨체 ▲시티팝체 ▲오뉴월꽃나무체를 오는 20일(토)부터 스스로넷 누리집을 통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0년 개관한 ‘스스로넷’은 청소년의 다양한 관심사에 발맞춰 미디어 교육·미디어 문화·미디어 과의존 예방·대안교육을 제공하는 청소년 대상 ‘미디어 특성화 시설’이다.

스스로넷 내 '청소년디자인제작전문그룹' 소속 청소년들과 글꼴 개발 전문기업 ‘윤디자인그룹’이 이번 서체 개발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제작된 서체는 누구나 저작권 걱정 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무료 배포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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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윤디자인그룹’은 스스로넷과 업무협약을 맺고 청소년들에게 글꼴에 대한 이해를 돕는 이론 수업부터 글꼴 디자인, 서체 파일 변환 등 결과물이 나오기까지 실제 서체가 개발되는 전 과정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제작자의 손글씨를 바탕으로 만든 ▲귀여우면다야체(최한별) ▲손글씨체(조서영) 세련미를 살린 ▲시티팝체(이하연)과 가시 없는 장미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오뉴월꽃나무체(장혜리) 총 4가지 글꼴이 제작되어 무료 배포된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해 손글씨체를 제작한 조서영(16세, 고등학생)은 “원래 디자인에 관심이 있었지만 이번에 서체를 만들면서 디자인 분야에 흥미가 더욱 커졌다”라며 “처음엔 글자 비율이나 두께 맞추는 작업이 어려웠지만 전문 디자이너 선생님의 도움으로 나만의 서체를 완성하게 돼 뿌듯했다”고 전했다

청소년디자인제작전문그룹이 제작한 서체는 누구나 저작권 걱정 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오는 20일부터 스스로넷 누리집을 통해 내려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오는 3월까지 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 1층에서는 이번 서체 개발 과정이 담긴 자료와 서체 특징을 잘 보여주는 포스터, 노트 등 청소년 디자이너의 다양한 작업물을 전시로도 공개한다는 전언이다.

한편, 청소년디자인제작전문그룹은 오는 3월 중으로 신규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며, 모집 공고는 ‘스스로넷 누리집’ 및 서울시 청소년 온라인 플랫폼 ‘유스내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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