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7 19:05 (토)
거제문화예술회관서 전시 《안녕, 아프리카-잃어버린 아미를 찾아서》 개최
상태바
거제문화예술회관서 전시 《안녕, 아프리카-잃어버린 아미를 찾아서》 개최
  • 윤미지 기자
  • 승인 2024.01.16 09: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중 아트프로젝트 ‘사야(史野. SAYA)’ 설치미술, 사랑하였으므로 나는 진정 행복하였네라, 아프리카 조각 및 거제도 바닷가 몽돌, 부목, 동백꽃 생화, 맹종죽 오브제 가변설치 ,2024, 아프리카 조각은 팡(Fang) 또는 파후인(Pahouin) 부족과 탄자니아 니암웨지 부족 원시미술 /가이아
한중 아트프로젝트 ‘사야(史野. SAYA)’ 설치미술, <사랑하였으므로 나는 진정 행복하였네라>, 아프리카 조각 및 거제도 바닷가 몽돌, 부목, 동백꽃 생화, 맹종죽 오브제 가변설치 ,2024, 아프리카 조각은 팡(Fang) 또는 파후인(Pahouin) 부족과 탄자니아 니암웨지 부족 원시미술 /가이아

[핸드메이커 윤미지 기자] 아프리카를 현대미술로 재해석하고 오마주한 전시가 열린다는 소식이다.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은 오는 2월 7일까지 거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아프리카 미술과 현대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 《안녕, 아프리카-잃어버린 아미를 찾아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잃어버린 아미(아프리카 미술)를 찾아서’라는 부제로 피카소, 마티스, 자코메티, 모딜리아니, 브랑쿠시 등 다양한 현대미술가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친 아프리카 미술을 조명한다.

국내 유명 작가 7명이 전시에 참여했으며 권학준, 박봉기, 한국중국 예술프로젝트 그룹 사야, 위세복, 윤후명, 이인, 조영재 등 저명한 화가와 조각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 국내 최대의 아프리카 미술품 소장처 삼탄아트마인에서 컬렉션한 아프리카 여러 지역의 희귀한 전통 가면조각, 목공예 작품 등과 함께 아프리카를 미술로써 해석한 현대 한국작가들의 설치·평면 작품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특히 아프리카 미술품을 오브제로 활용해 환상적인 공간 연출을 보여주는 설치미술과 함께 거제시의 역사·문화적 이미지와 생명력 가득한 아프리카의 이미지를 연결하려는 시도를 보여준다는 점이 눈에 띈다.

위세복 조각가는 ‘팔색조의 섬’, ‘지심도, 사랑을 품다’ 등 거제도 소설을 쓴 윤후명 소설가의 ‘동백섬, 지심도에서의 사랑이야기’를 모티브 삼아 동백씨앗으로 픽셀아트 선보이며, 경남 창원 출신 박봉기 생태미술가는 맹종죽으로 유명한 거제도에서 대나무 설치미술로 해양 환경문제를 은유적으로 표현한다.

한중아트프로젝트팀 사야는 동백꽃 생화, 거제도 바닷가의 부목, 몽돌 등 오브제로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이 참여하는 ‘나도, 예술가’ 설치작업을 통해 지역민이 함께 직접 작품을 완성하는 예술교육적 체험 아트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이외에도 이번 전시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아프리카 가면 컬러링 페이퍼도 마련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매주 수요일 오후 3시에는 전시 투어 프로그램 ‘잠보, 아프리카’가 열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전시 《안녕, 아프리카-잃어버린 아미를 찾아서》는 관람 기간동안 거제문예회관 미술관에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단체의 경우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거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 사항은 유선전화로 가능하다. 또 관람 방법과 전시 연계 프로그램에 관한 내용은 유튜브 ‘거제문화예술맛집’에서 영상으로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전시 ‘안녕, 아프리카’는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이 주최하고, 예술법인 가이아가 주관하며, 삼탄아트마인이 아프리카 미술품을 제공했다.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핸드메이커는 국내외 다양한 문화·예술·산업 현장을 발로 뛰며 취재하는 독립 매체로서 주체 적인 취재와 기사를 통해 여러 미디어·포털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기사의 가독성을 저해하는 광고 배너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도 있겠지만 이는 독자를 위한 선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핸드메이커가 다양한 현장을 발로 뛰며 독립된 기사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후원이 필요합니다. 후원을 통해 핸드메이커는 보다 독자 중심으로 성장함과 동시에 미래를 관통하 는 시선으로, 독립적인 보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어떤 곳이든 ‘무언가’를 만들 수 있는 공간에는 항상 핸드메이커가 함께 하겠습니다. 작가들 의 작품이 누군가에게는 따뜻함으로,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기회의 순간이 되기를 희망합니 다. 앞으로 핸드메이커가 만들어갈 메이커스페이스에 동행해 주셨으면 합니다.

단 한차례라도 여러분의 후원은 큰 도움이 됩니다. 후원하기 링크를 통해 지금 바로 문화·예술·산업 현장을 응원해 주세요.

후원하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 경기도 시흥시 은계로338번길 36 3층 301호(대야동)
  • 대표전화 : 070-7720-2181
  • 팩스 : 031-312-101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미리
  • 법인명 : (주)핸드메이커
  • 제호 : 핸드메이커(handmaker)
  • 등록번호 : 경기 아 51615
  • 등록일 : 2017-08-23
  • 발행일 : 2017-08-15
  • 발행·편집인 : 권희정
  • Copyright © 2024 핸드메이커(handmaker).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handmk.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