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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가족 위한 창작 뮤지컬 《한국괴물백과사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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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가족 위한 창작 뮤지컬 《한국괴물백과사전》 개막
  • 최미래 기자
  • 승인 2023.12.20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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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호랑단 제공

[핸드메이커 최미래 기자] 창작 뮤지컬 《한국괴물백과사전》이 오는 12월 23일 서울남산국악당에서 막이 오른다.

㈜백두호랑단이 주최·주관하는 이 공연은 2023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예술창작 작품’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

뮤지컬 《한국괴물백과사전》은 『삼국유사』, 『삼국사기』, 『조선왕조실록』 등 고서에 나오는 다양한 괴물과 신의 이야기를 소재로 하여 창작된 가장 한국적인 어린이 판타지다.
 

(주)백두호랑단 제공

(주)백두호랑단은 한국의 역사와 이야기로 신비로운 판타지 뮤지컬을 만들고자 오랜 시간 준비해 왔으며 《한국괴물백과사전》이 그 결과물이다. 국립창극단 주연으로 활동 중인 서정금, 이광복과 함께 무용수, 어린이 배우 등 총 20명이 한마음으로 뜻을 모았고, KBS 국악 대상 작곡상을 받은 김백찬 음악감독과 국립국악관현악단 단원들의 참여로 풍성한 음악과 노래가 함께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3D 애니메이션 배경, SF 특수분장, 라이브 캐스팅 특수 탈 제작, 괴물들의 특수의상, 마술 효과 등 첨단 기술과 예술을 융합한 무대 구성으로 관객들에게 생생한 현장감과 높은 몰입감을 제공한다.

《한국괴물백과사전》은 미국 뉴욕에 살고 있는 10세 쌍둥이 건이와 곤이는 난생처음 한국의 할머니 댁을 방문하면서 일어나는 일을 다룬다. 어느 날 산속에서 들개를 닮은 괴물(수류견 : 중종실록에 나온 괴물)을 만나고, 건이와 곤이가 괴물과 맞서 싸우다 곤이가 괴물 수류견들에게 잡혀가고, 건이는 곤이를 구출하기 위해 산속을 헤매고 다니다가 건이가 마침내 신들이 살고 있는 곳에 도착해 곤이의 행방을 알아낼 실마리를 찾게 된다.

관계자는 "작품 속에는 10세 어린이가 느끼는 분단된 나라의 현실, 점점 파괴되어가는 자연과 환경, 숲을 지키려는 신과 사람들의 열정과 노력 등 메시지가 담겨 있다"며 "관객들은 극을 통해 우리의 현실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공연 전에 어린이 관객들에게는 괴물 페이스 페인팅 서비스를 제공하며 특별히 한국 괴물 분장을 하고 온 어린이 관객(1위~5위까지)에게는 특별 상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공연은 12월 23일 오후 2시·6시 두 차례 진행되며, 예매는 네이버 예약에서 가능하다.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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