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메이커 곽혜인 기자] 춘천문화재단이 '융복합 미술관! 2023' 《계절의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전시에서는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들의 아트테크 실감형 미디어 작품을 전시한다.
'융복합 미술관! 2023'의 참여 작가는 ‘전통과 현대의 만남’을 극대화하여 보여주기 위해 한국화 및 서예 작가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진 작가로는 안용선 작가, 이한나 작가, 한선주 작가, 신진 작가로는 강원대학교 미술학 대학원생 김연도 작가, 윤인규 작가, 윤지현 작가, 유병재 작가가 참여한다.
이번 전시는 사계절을 주제로 한 작품에 움직임을 불어 넣어 공간적 연출을 더 했다. 작품이 무대·조명·음향, 3D, 애니메이션, 인터렉션 기술을 만나 캔버스를 벗어나는 시도를 바라보며 작품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순간을 경험한다. 사계절 공간 속에서 남들이 모르는 ‘나’만의 계절을 만나는 묘미도 있다.
관계자는 "순수예술(FINE ART) 중 ‘전통’, ‘평면’이라는 키워드를 가진 작품들이 기술과 만나 어떠한 새로운 작품을 탄생시킬지 주목된다"며 "이 전시를 통해 예술과 기술, 두 분야 간의 교류가 활성화되고 점차 기술을 활용한 전시가 증가하여 관객들이 기술이 집대성된 예술의 세계를 다양한 감각으로 향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본 전시 기간 중 13시, 15시, 17시에 도슨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신청은 춘천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할 수 있으며 기술이 융합된 예술의 다양한 모습을 감상하고 싶은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전시는 12월 26일까지.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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