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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H, ‘박용일 작가 개인전’ 대표 작품 등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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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H, ‘박용일 작가 개인전’ 대표 작품 등 주목
  • 최미래 기자
  • 승인 2023.12.17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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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H 제공
갤러리H 제공

[핸드메이커 최미래 기자] 갤러리H는 박용일 작가의 전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갤러리 H 전관을 모두 사용하는 전시로 대규모 걸개 그림 등 50여 점의 인상 깊은 대표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특히 초기 태극기가 그려진 대형 천에 3.1 운동 ‘기미독립선언서’를 작가가 한자 한자 손으로 옮긴 작품은 큰 울림을 주고 있으며 또 다른 작품에는 전쟁을 반대하는 영문이 기록되어 있어 시사성도 함축하고 있다.

실제 박용일 작가는 단순히 보따리를 우리 옛 이야기를 떠 올리게 하는 매개체로만 사용한 것이 아니라 삶을 보다 기름지게 하는 ‘이야기’를 담는 거푸집이 되기를 바란다. 보는 이들로 하여금 자유롭게 해석하고 해석을 촉발하는 상상을 통해 사연의 총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의미를 담고 있다.

아울러 공간을 싸는 행위로 진일보한 ‘철망 조형작업’ 역시 실험적인 작품으로 손꼽히며 공감각적인 진화의 성취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이번 개인전은 이달 18일까지 휴관없이 진행되며 갤러리 H는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에 위치하고 있다.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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