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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립미술관 국제 포럼 〈난파선과 승선자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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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립미술관 국제 포럼 〈난파선과 승선자들〉 개최
  • 곽혜인 기자
  • 승인 2023.12.06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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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립미술관 제공

[핸드메이커 곽혜인 기자] 전북도립미술관은 오는 12월 8일부터 2024년 3월 10일까지 열리는 기획전시 《가운데땅 이야기:Kazakhstan all the Time》의 연계 행사로, 12월 8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전북도립미술관 강당에서 국제 포럼 <난파선과 승선자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본 행사는 전시《가운데땅 이야기:Kazakhstan all the Time》과 같은 주제 의식을 공유한다. 해당 전시는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전지구적 차원의 사회·문화·정치적 문제를 예술 언어로 발언하는데, 국제 포럼 <난파선과 승선자들> 또한 1990년대 이후 구조와 체제에 저항하는 세계 각지의 미술을 다루며 예술의 사회적 실천을 조명한다. 

기조연설은《가운데땅 이야기:Kazakhstan all the Time》의 카자흐스탄 협력 큐레이터 블라디슬라프 슬러드스키(Vladislav Sludskiy)와 인도네시아 독립 연구자 모니카 스와스티야스투(Monika Swastyastu)를 비롯하여 전북 및 국내외 미술 이론가 6인의 발제와 토론으로 이뤄진다.

포럼의 제목인 <난파선과 승선자들>은 풍랑으로 파괴된 삶을 난파선에, 그것을 관조하는 사상가를 구경꾼에 비유한 독일 철학자 한스 블루멘베르크의 저서『난파선과 구경꾼』에서 차용했다. 국제 포럼 <난파선과 승선자들>은 국가와 시스템이라는 커다란 힘에 의해 부서진 배 위에 올라타버린 예술가, 즉 승선자들이 예술로서 이를 어떻게 극복하고자 하는지 살펴본다.

관계자는 "이번 국제 포럼은 전시에 대한 이해를 돕고, 예술을 통해 동시대를 바라보고자 기획되었으며, 예술가들이 거대 권력에 저항이 어떻게 사회를 변화시키는지 돌아보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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