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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3 아트서울 특별전《조각의 시간:울림》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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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3 아트서울 특별전《조각의 시간:울림》개최
  • 곽혜인 기자
  • 승인 2023.11.27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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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공
서울시 제공

[핸드메이커 곽혜인 기자] 서울시는 오는 28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일대에서 2023 아트서울 특별전《조각의 시간 : 울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3 아트서울 특별전은 ‘조각의 시간을 품은 서울의 대표 랜드마크’라는 큰 주제를 중심으로 서울의 주요 명소와 시각예술을 결합하여 조각도시서울을 조성하고 국제적인 미술도시로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올해는 지난 9월부터 시작된 송현공원을 시작으로 11월 세종문화회관, 12월 노들섬까지 릴레이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2023 아트서울 특별전은 다양한 서울의 숨겨진 공간을 발굴, 공간 특성에 어울리는 양질의 전시 콘텐츠를 접목해 일상 속 문화 향유 명소를 만드는 프로젝트다.

이번《조각의 시간 : 울림》전시는 서울 문화예술의 중심이자 역사라 할 수 있는 세종문화회관 내․외부 공간에서 20세기부터 현재까지 대한민국 조각의 역사를 이끌어 온 원로조각가 8인의 삶 전반에 걸쳐 고찰해 온 작품 세계와 그 산물인 작품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 김정숙 작가(1917~1991)의 대표작(여인흉상, 비상), ▲ 송영수 작가(1930~1970)의 대표작 <효>, <토템>, ▲ 최만린 작가(1935~2020)의 대표작 <태(胎)79-18>, <0 01-2>, ▲ 박병욱 작가(1939~2010)의 대표작<만월(滿月)>, <추일(秋日)>, ▲ 김인겸 작가(1945~2018)의 대표작<Space-Less>, <묵시공간>, ▲ 박충흠 작가(1946~)의 대표작 <무제(2014)> ▲ 박일순 작가(1951~)의 대표작 <봄의 정령>, ▲ 김정희 작가(1954~)의 대표작<Space 2022-idea> 총 13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세종문화회관에 이어 12월에는 한강의 중심에 자리한 노들섬에서 현대 조각의 확장을 시도하는《조각의 시간:흐름》전시가 릴레이 개최될 예정이다.

 전시를 통해 양태근, 김병호, 정지연, 강재원, 옥정호, 남지형, 이후창 7명 작가 10여 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조각의 시간 : 울림》이 조각의 역사와 과거를 회고하는 시간이었다면, 노들섬《조각의 시간 : 흐름》은 앞으로의 조각 역사를 이끌어갈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작품을 선보이는 시간이다.

한강의 한가운데 자리한 노들섬이라는 장소적 특징과 비정형화된 자유로운 조각 전시를 통해 한강의 흐름과 작품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경험하고 조각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흐름’이라는 소주제를 선정했다.

한편, 지난 9월 아트서울 프로젝트의 첫 포문을 연 송현공원 특별전 《땅을 딛고》 전시도 12월 말까지 계속된다. 《땅을 딛고》전시는 비엔날레 기간 중 70만명이 다녀갔고, 12월 중 개최 예정인 송현 솔빛 축제와 연계하여 더욱 많은 시민의 발길이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아트서울 특별전을 통해 서울이 시카고의 공공미술축제, 프리즈런던 리젠트파크 조각전, 독일의 뮌스터 조각프로젝트 등 세계 유수의 조각축제와 어깨를 견줄 조각도시로 거듭날 것”이라며 “올해 3개의 야외조각전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장소를 발굴하고 더 많은 작가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조각도시서울의 도시브랜드를 확립, 국제적인 행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속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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