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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페리어갤러리, 《내 손 위의 Super Moon : 달항아리》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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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페리어갤러리, 《내 손 위의 Super Moon : 달항아리》展 개최
  • 최미래 기자
  • 승인 2023.11.23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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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9일부터 12월 19일까지
 《내 손 위의 Super Moon : 달항아리》 展 /슈페리어갤러리

[핸드메이커 최미래 기자] 슈페리어갤러리가 전통의 지속성을 유지하면서 동시대의 새로운 생활예술로 발전시켜 이어 나가고 있는 강민성, 김경희, 조성현 작가의  《내 손 위의 Super Moon : 달항아리》 展을 오는 29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통적 기법과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다양한 소재와 형태로 현대적 이미지에 조형성을 접목하여 자신만의 스토리를 담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들의 작품은 달항아리가 주는 개인적인 기쁨, 소망, 행복을 담는 동시에 주관적 창의력에 다양한 시각을 담아냈다.
 

강민성 <Military Silver(Blue)> /슈페리어갤러리

작가 강민성은 흙과 유리를 조합하여 현대적으로 달항아리를 재해석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 과정에서, 흙의 상부와 하부를 결합하거나 흙과 유리와 같은 다양한 재료를 조합함으로써 독특하고 개성적인 도자기를 창조한다.
 

강민성 <金屬白嬨壺> /슈페리어갤러리

작가의 작품은 전통적인 달항아리의 순백한 미와 부정형의 조형미를 고수하면서도 한국적인 아름다움과 정서를 담고 있다. 기존의 달항아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자 노력하며, 이를 위해 색상과 질감의 다양한 표현, 흙, 유리, 금속 등 여러 종류의 재료와 기술을 실험적으로 탐구한다. 작가의 작품은 전통적인 도예의 경험과 현대 예술의 창의성을 결합하여 새로운 미감을 찾아내는 과정을 보여준다.
 

김경희 <달항아리 소원 所園> /슈페리어갤러리

작가 김경희는 민화 작가로서 삶의 의미를 빛과 색상으로 표현한다. 우리 전통 채색화와 민화의 특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독특한 조형적 특징과 감성적인 색감을 통해 사랑받는 민화로 선보인다. 작가는 오방색보다 오간색을 중심으로 현대적 미감을 표현하며, 삶의 가치와 의미를 담아낸다.
 

김경희 <달항아리 소원 所園> /슈페리어갤러리

그는 화병에 기쁨, 소망, 행복 등을 담아 삶의 소중한 가치로 재해석하며, 이를 통해 우리의 삶을 더욱 행복하게 만들기를 바란다. 문양이 장식된 사물에는 특유의 기운이 있다. 색채, 형태, 빛의 반사를 통해 감정과 생각을 전달하며, 전통의 채색기법과 민화 정신을 현대적으로 결합하여 다양한 문화를 조화롭게 그려낸다. 항아리의 구도는 편안함과 균형을 나타내며, 따뜻하고 다정한 미감을 전달한다. 형태와 색상을 통해 행복을 전하며, 그림 속의 항아리는 온화한 힘을 상징하고 있다.
 

조성현 <220 moon jar 이이공 달항아리> /슈페리어갤러리

작가 조성현은 달항아리의 대중성과 다양성을 탐구하며 이 전통 예술형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 전통 달항아리의 매력을 보존하면서 일상에서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으며, 순수하고 무결한 아름다움을 강조한다.
 

조성현 <300 moon jar 삼공공 달항아리> /슈페리어갤러리

항아리 형태를 만들기 위해 절반씩 그릇 모양으로 작업하여 '업다지' 기법으로 둘을 결합하며, 이러한 기술과 전통적인 방식을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미니달항아리, 금박이 적용된 달항아리, 그리고 페인팅 된 달항아리 등 독특하게 해석된 작품을 제작한다. 어떤 공간에든 놓아두면 진주처럼 은은한 빛을 발하며 아름다움과 기능을 결합한 독특한 예술작품을 만들어낸다.

세 작가는 새로운 전통의 흐름을 만들어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이어온 가치를 현대적인 이야기로 조화롭게 접목하고 있다. 달항아리를 매개로 각자의 예술적 가치와 문화적 표현을 전달하며, 변하지 않는 가치에 새로운 감성을 더해 그들만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강민성, 김경희, 조성현 작가의 회화, 도예전 《내 손 위의 Super Moon : 달항아리》 展은 12월 19일까지 진행된다.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핸드메이커는 국내외 다양한 문화·예술·산업 현장을 발로 뛰며 취재하는 독립 매체로서 주체 적인 취재와 기사를 통해 여러 미디어·포털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기사의 가독성을 저해하는 광고 배너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도 있겠지만 이는 독자를 위한 선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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