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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 《유실언어보관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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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 《유실언어보관소》 개최
  • 곽혜인 기자
  • 승인 2023.11.17 14: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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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문화재단 제공
서초문화재단 제공

[핸드메이커 곽혜인 기자] 서초문화재단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는 오는 12월 8일까지 《유실언어보관소》 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3년 대관 공모 선정작인 《유실언어보관소》 전은 청년작가 이주영, 이주언, 김샨탈 3인의 전시이다. 회화, 사진, 미디어, 설치 등 다양한 장르를 활용하는 이들의 전시는 유실물 보관소에서 모티프를 얻어, 누락되거나 맥락을 잃어버린 언어들을 모아 언어와 관계에 대한 탐구와 이야기를 전시에 담는다.
 

전시전경 / 서초문화재단 제공
전시전경 / 서초문화재단 제공

이주영 작가는 “유실물과 마찬가지로, 유실 언어 또한 이곳에서 원래의 뜻을, 의도를, 목소리를, 이야기를 되찾길 바라며 보관되어 있다.”며, “언어들은 서로 공명하고 소통하며 또 다른 가능성을 만들어 낸다. 그렇게 유실언어보관소는 소외된 언어들이 모여 더불어 목소리를 내는 장을 만들어 내며, 힘을 가지게 되는 가능성을 도모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에서는 전시연계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전시를 관람하고 전시 작품을 자유롭게 모작해 보는 창작 활동인 <아뜰리에 서리풀>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한다. 전시 및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 및 서초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는 2018년 청년 예술인들을 위한 전시 공간으로 탈바꿈하여, 시각예술 분야 청년작가들의 창작활동과 발표 기회를 지원하고 있다.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핸드메이커는 국내외 다양한 문화·예술·산업 현장을 발로 뛰며 취재하는 독립 매체로서 주체 적인 취재와 기사를 통해 여러 미디어·포털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기사의 가독성을 저해하는 광고 배너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도 있겠지만 이는 독자를 위한 선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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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곳이든 ‘무언가’를 만들 수 있는 공간에는 항상 핸드메이커가 함께 하겠습니다. 작가들 의 작품이 누군가에게는 따뜻함으로,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기회의 순간이 되기를 희망합니 다. 앞으로 핸드메이커가 만들어갈 메이커스페이스에 동행해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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