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7 01:50 (토)
'태조 이성계, 조선의 봄을 열다',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 개최
상태바
'태조 이성계, 조선의 봄을 열다',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 개최
  • 최미리 기자
  • 승인 2019.04.15 16: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역사체험과 공연이 풍성

[핸드메이커 최미리 기자] 경기 북부의 대표도시, 양주시가 봄 내음이 가득한 오는 27일 '태조 이성계, 조선의 봄을 열다'를 부제로 '2019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를 개최한다.

양주 회암사지(사적 제128호)는 1328년 고려 충숙왕 15년에 세워진 사찰이 있던 터로, 태조 이성계가 왕위를 물려주고 무학대사와 잠시 회암사에서 생활하기도 하였다. 이후 19세기 무렵에 폐허가 되었던 이곳은 다시 양주 회암사지로서 1997년부터 20여 년에 걸친 정비사업을 마무리하고 다시금 역사의 전면으로 도약하며 역사체험의 장이자 경기 북부 최고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였다.

또 1만여평에 달하는 유적에서는 조선왕실의 품격 있는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왕실도자기와 궁궐에서나 사용하던 장식기와 등 10만여 점의 유물이 출토돼 당시 최대 사찰이었던 회암사지의 위상을 보여준다.

특히 최근 14세기 불교사상의 교류와 고려 시대 궁궐 건축과의 유사성, 온돌, 배수체계 등 당대 최고의 건축기술이 집약된 유적으로 그 가치가 입증되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따스한 봄볕 아래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은 조선 시대로의 시간여행을 통해 가족과 함께 休(쉼)와 Healing(치유)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축제는 ▲태조 이성계의 어가행렬을 시작으로 ▲착한콘서트 공개방송, 궁중무용, 양주무형문화재, 유네스코 국제무예시범단의 문화공연 ▲조선왕실, 고고학 등 체험교육 ▲거리극 공연, 연날리기, 조선왕실 캐릭터 퍼포먼스, '청동금탁을 울려라' 역사 퀴즈대회 등 풍성하게 진행한다.

특히 축젯날 오전 9시 30분 1호선 덕정역 앞에서 회암사지까지 약 4.3㎞ 구간에서 300여명의 대규모 인원이 참여해 펼치는 '왕의 행렬'은 태조 이성계의 회암사 행차 모습을 재현하며 시민과 관람객들에게 조선 시대로의 시간여행을 한 듯한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태조 이성계가 마음의 안식처로 삼은 '치유의 궁궐'인 회암사지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를 통해 양주를 찾은 관람객들의 마음도 즐거움으로 치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 회원전용 기사입니다.
    로그인 후 기사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 로그인 회원가입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핸드메이커는 국내외 다양한 문화·예술·산업 현장을 발로 뛰며 취재하는 독립 매체로서 주체 적인 취재와 기사를 통해 여러 미디어·포털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기사의 가독성을 저해하는 광고 배너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도 있겠지만 이는 독자를 위한 선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핸드메이커가 다양한 현장을 발로 뛰며 독립된 기사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후원이 필요합니다. 후원을 통해 핸드메이커는 보다 독자 중심으로 성장함과 동시에 미래를 관통하 는 시선으로, 독립적인 보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어떤 곳이든 ‘무언가’를 만들 수 있는 공간에는 항상 핸드메이커가 함께 하겠습니다. 작가들 의 작품이 누군가에게는 따뜻함으로,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기회의 순간이 되기를 희망합니 다. 앞으로 핸드메이커가 만들어갈 메이커스페이스에 동행해 주셨으면 합니다.

단 한차례라도 여러분의 후원은 큰 도움이 됩니다. 후원하기 링크를 통해 지금 바로 문화·예술·산업 현장을 응원해 주세요.

후원하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 경기도 시흥시 은계로338번길 36 3층 301호(대야동)
  • 대표전화 : 070-7720-2181
  • 팩스 : 031-312-101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미리
  • 법인명 : (주)핸드메이커
  • 제호 : 핸드메이커(handmaker)
  • 등록번호 : 경기 아 51615
  • 등록일 : 2017-08-23
  • 발행일 : 2017-08-15
  • 발행·편집인 : 권희정
  • Copyright © 2024 핸드메이커(handmaker).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handmk.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