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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쥬쎄뻬 비탈레의 수많은 언어, LEGAMI》 이달 12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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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쥬쎄뻬 비탈레의 수많은 언어, LEGAMI》 이달 12일 개최
  • 윤미지 기자
  • 승인 2023.11.01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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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세뻬 비탈레의 수많은 언어, LEGAMI’ 전시 포스터
‘쥬세뻬 비탈레의 수많은 언어, LEGAMI’ 전시 포스터 /다나플레이

[핸드메이커 윤미지 기자] 이탈리아 동화작가이자 디자이너의 전시가 국내서 열린다는 소식이다.

다나플레이는 이달 12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전시《쥬쎄뻬 비탈레의 수많은 언어, LEGAMI》 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의 주인공 쥬쎄뻬 비탈레(GIUSEPPE VITALE, 이하 쥬세뻬)는 아뜰리에리스타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의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활동을 이해·관찰해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쥬세뻬 비탈레 프로필 사진 (ⓒGIUSEPPE VITALE)
쥬세뻬 비탈레 프로필 사진 /GIUSEPPE VITALE

쥬세뻬는 이탈리아 현지에서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을 공부하고 아이들을 위한 예술교육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아이들의 창의력 증진을 위해 다나플레이와 협력해 다양한 교구 및 상품을 제작하고 있다.

전시의 타이틀인‘LEGAMI(레가미)’는 ‘관계, 유대 관계’를 뜻하는 이탈리아어로, 이번 전시의 근간인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Reggio Emilia Approach®)의 핵심 요소이다.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이란 모든 인간이 가지고 태어나는 다양한 언어를 통해 배우고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성장하는, 잠재력과 권리를 지닌 어린이를 존중하는 교육철학이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이탈리아 북부 레지오 로마냐 지역 등지에서 시작됐다.

이번 전시는 쥬세뻬의 국내 첫 개인전이자, 관람객들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그의 습작, 드로잉과 책들 그리고 특히 이번 전시를 위해 쥬세뻬가 직접 고안한 다채로운 예술체험 활동들로 구성된다.
 

쥬세뻬 비탈레 대표 작품 ‘Houses’ (ⓒGIUSEPPE VITALE)
쥬세뻬 비탈레 대표 작품 <Houses> /GIUSEPPE VITALE

더불어 주최 측은 국내에서 개최되는 쥬세뻬 작가의 첫 전시인 만큼 사인회, 아티스트 토크, 쥬세뻬의 도슨트 프로그램 등 풍성한 이벤트도 준비했다는 전언이다.

이탈리안 아뜰리에리스타 쥬세뻬의 ‘친필 사인회는 12일과 18일 오후 3시에 진행되며,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과 쥬세뻬의 작품과 친밀해 질 수 있는 ‘아티스트 토크’는 전시가 시작되는 첫날인 12일 오전 10시에 한 시간 동안 진행되며 선착순으로 20명 참여 가능하다.

아울러 쥬세뻬의 작품설명과 체험 활동도 함께 즐길수 있는 ‘도슨트 프로그램’은 전시 기간 중 상시로 1차는 오전 10시 30분~12시, 2차는 오후 1시 30분~4시 30분에 이뤄진다. 단, 12일과 18일은 진행하지 않는다.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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