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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입다연구소,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아름다운X수선혁명’ 캠페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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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입다연구소,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아름다운X수선혁명’ 캠페인 시작
  • 최미래 기자
  • 승인 2023.10.31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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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입다 제공
다시입다연구소 제공

[핸드메이커 최미래 기자] 사단법인 다시입다연구소는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전국에 수선문화 확산을 위해 ‘아름다운X수선혁명’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다시입다연구소는 캠페인 시작에 앞서 시민의 수선에 대한 인식과 이해의 정도, 선호도 등을 조사하여 캠페인 확산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지난 9월 27일부터 10월 24일까지 4주간 ‘수선 인식’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응답자 총 502명 중, 94.6%(475명)가 여성을 차지하였고 남성의 비율은 5.4%(27명)에 그쳤다. 연령대는 10대 3.4%, 20대 34.7%, 30대 38.2%, 40대 15.3%, 50대 이상 8.4%로 MZ세대가 73%를 차지했다. 
 

다시입다 제공
직접 수선 빈도 /다시입다연구소 제공

평소 수선을 직접 하는지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54%는 수선을 직접 하지 않는다고 했으며, 직접 수선을 한다고 답한 46% 응답자 중에서도 60% 가까이는 아주 가끔 꼭 필요할 때만 수선을 하며 단추를 달거나 구멍을 메우는 등의 기본적인 수선만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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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수선을 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수선하는 기법이나 기술을 몰라서’ 라는 답변이 68.3%를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는 ‘귀찮고 번거로워서’ 라고 답했다. 

하지만 직접 수선을 하지 않는다는 응답자의 85%가 직접 수선을 해 보거나 배워볼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내가 좋아하는 옷을 계속 고쳐서 오래 입고 싶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버리는 옷을 줄여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싶다는 의견, 수선 방법은 꼭 알아두고 직접 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의견, 수선 서비스 이용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의견 등이 주를 이루어, 직접 하는 수선 교육의 필요성과 수선에 대한 의지를 알 수 있다. 

다시입다연구소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캠페인을 이어나갈 예정이며, 그 첫걸음으로 11월 19일까지 전국 수선 자랑 공모전을 개최한다. 

수선 문화 확산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서툰 실력이라도 자신의 개성이 드러나도록 직접 수선한 옷을 수선 전, 작업 과정, 완성 후의 사진이나 영상으로 수선의 사연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정된 10명에게는 ‘아름다운X수선혁명’ 캠페인에서 진행하는 수선 워크숍 1회, 전시회 작품 출품, 다시입다연구소의 의류 교환 행사 ‘21%파티’ 참여, 다시입다연구소 SNS 채널과 뉴스레터를 통한 작품 자랑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제출은 다시입다연구소 이메일과 카카오톡채널로 가능하고, 자세한 소식은 다시입다연구소 홈페이지혹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핸드메이커는 국내외 다양한 문화·예술·산업 현장을 발로 뛰며 취재하는 독립 매체로서 주체 적인 취재와 기사를 통해 여러 미디어·포털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기사의 가독성을 저해하는 광고 배너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도 있겠지만 이는 독자를 위한 선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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