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8 03:15 (일)
서울시-세종문화회관, 10월 서울의 가을을 국악으로 수놓다
상태바
서울시-세종문화회관, 10월 서울의 가을을 국악으로 수놓다
  • 최미래 기자
  • 승인 2023.10.31 10: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일간 진행된 대한민국 국악관현악축제 /서울시

[핸드메이커 최미래 기자] 세종문화회관은 2023년 10월 한 달 동안 세종문화회관에서 국악 장르를 즐긴 관람객이 1만 5천 명이 넘었다고 밝혔다. 먼저, 10월 총 10일간 펼쳐진 《대한민국 국악관현악축제》에는 4,900여 명의 관객이 찾아왔고, 《김수철의 동서양 100인조 오케스트라》는 매진되는 등 여러 국악 공연이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특히 국악관현악으로 관객이 모인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것이 업계의 주된 이야기다. 

《대한민국 국악관현악축제》는 국악관현악 60년 역사 이래 처음으로 8개 국공립 단체가 모여 릴레이로 공연한 기념비적인 축제였다. 《대한민국 국악관현악축제》에 관객들의 호응은 뜨거웠다. 사전 예매는 이미 매진되었고, 총 4,900여 명의 관객이 관람하며 무대 위에서 공연을 펼쳤던 연주자에게 힘찬 갈채를 보냈다.
 

제1회 대한민국 국악관현악축제 /서울시
제1회 대한민국 국악관현악축제 /서울시

참여한 연주자만 해도 총 512명이나 되었던 국악관현악 역사상 초유의 축제로서 《대한민국 국악관현악축제》는 차세대 주목할 K-컬쳐로서 우리 국악의 중흥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KBS국악관현악단,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등 전국을 대표하는 8개 국악관현악단이 참여하여 각 단체의 대표 레퍼토리를 관객에게 선사하였고, 거문고 박다울와 소리꾼 김준수 등 재능 있는 젊은 국악인의 협연으로 동시대 예술로서 우리 국악이 대중들에게 다가가는 계기가 되었다.
 

김수철의 동서양 100인조 오케스트라 /서울시

《김수철과 동서양 100인조 오케스트라》(10.11., 세종대극장)는 ‘작은 거인’ 가수 김수철이 일생을 국악 대중화에 바친 45주년을 헌정하는 공연이었다. 서울올림픽 주제곡, 영화 서편제 등 김수철이 평생 탐구했던 우리 국악을 동서양 대규모 오케스트라 작품으로 연주해 국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김수철의 국악 대중화에 대한 노력에 성시경, 화사, 이적 등 후배 가수의 참여가 이어졌고, 이에 화답하듯 2회차 저녁공연은 일찌감치 전석 매진되었다. 특히 오후 3시 공연은 세종문화회관과 김수철이 <천원의 행복> ‘행복동행석’ 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집배원, 소방관, 경찰, 군인 등 사회 숨은 곳에서 봉사하는 분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선사하였다. 
 

김수철의 동서양 100인조 오케스트라 /서울시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들 /서울시

국악의 다양한 모습을 세종문화회관에서 만날 수 있었던 것도 10월 공연의 새로운 모습이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왕벌의 비행’으로 유튜브 스타가 된 피아니스트 임현정 협연으로 실내악 연주《SMTO 앙상블 with 임현정》, (10.27)를 선보였고, 서울시청소년국악단도 정기연주회를 10월에 진행했다. 또한 지난 10월13일부터 15일까지 대극장에서 열린 크라운해태그룹이 후원한 《창신제》에도 6,700명이 넘는 관객이 몰리는 등 꾸준한 인기를 모았다.

세종문화회관 안호상 사장은 “10월 한 달 동안 열린 국악공연에 많은 관객들이 정말 뜨거운 반응을 보인 점을 고무적으로 생각한다. 앞으로 세종문화회관은 서울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악진흥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 우리 국악이 새로운 K-컬처의 미래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국악 공연을 꾸준히 기획하고 대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12월 7일 대극장에서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믹스드오케스트라 Ⅱ - 소리의 색체》를 진행할 예정이다.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핸드메이커는 국내외 다양한 문화·예술·산업 현장을 발로 뛰며 취재하는 독립 매체로서 주체 적인 취재와 기사를 통해 여러 미디어·포털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기사의 가독성을 저해하는 광고 배너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도 있겠지만 이는 독자를 위한 선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핸드메이커가 다양한 현장을 발로 뛰며 독립된 기사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후원이 필요합니다. 후원을 통해 핸드메이커는 보다 독자 중심으로 성장함과 동시에 미래를 관통하 는 시선으로, 독립적인 보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어떤 곳이든 ‘무언가’를 만들 수 있는 공간에는 항상 핸드메이커가 함께 하겠습니다. 작가들 의 작품이 누군가에게는 따뜻함으로,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기회의 순간이 되기를 희망합니 다. 앞으로 핸드메이커가 만들어갈 메이커스페이스에 동행해 주셨으면 합니다.

단 한차례라도 여러분의 후원은 큰 도움이 됩니다. 후원하기 링크를 통해 지금 바로 문화·예술·산업 현장을 응원해 주세요.

후원하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 경기도 시흥시 은계로338번길 36 3층 301호(대야동)
  • 대표전화 : 070-7720-2181
  • 팩스 : 031-312-101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미리
  • 법인명 : (주)핸드메이커
  • 제호 : 핸드메이커(handmaker)
  • 등록번호 : 경기 아 51615
  • 등록일 : 2017-08-23
  • 발행일 : 2017-08-15
  • 발행·편집인 : 권희정
  • Copyright © 2024 핸드메이커(handmaker).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handmk.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