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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공예박물관, 《나전장의 도안실》, 《공예 다이얼로그》 온라인 전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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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공예박물관, 《나전장의 도안실》, 《공예 다이얼로그》 온라인 전시 공개
  • 윤미지 기자
  • 승인 2023.10.27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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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공예 다이얼로그》 온라인 전시 홈 화면 (아래) 《나전장의 도안실-그림으로 보는 나전》온라인 전시 홈 화면 /서울공예박물관

[핸드메이커 윤미지 기자] 공예 특별 기획전이 온라인 전시로 오픈 된다는 소식이다.

서울공예박물관은 올해 봄, 가을에 성황리에 운영한 특별 기획전 《나전장의 도안실-그림으로 보는 나전》과 《공예 다이얼로그》를 온라인 상에 구현한 ‘온라인 전시’를 오늘 27일부터 관람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서울공예박물관은 매해 개최되는 특별기획전을 시공간의 제약 없이 누구나 누릴 수 있도록 온라인 전시를 지속적으로 구축하여 제공하고 있다.

2023 특별기획전 온라인 전시는 360° VR(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가상 전시 공간 연계 콘텐츠로, 실제 전시공간을 온라인 상에 그대로 구현해 생생한 현장감을 자아낸다.

▲평면도 보기 ▲VR보기 ▲전시자동투어 ▲미니어처보기 등 관람객이 원하는 콘텐츠 유형을 선택하여전시를 관람할 수 있으며, 각 전시의 작품들은 고해상도으로 촬영되어 전시 현장보다 더욱 상세히 살펴 볼 수 있다는 전언이다.

또 작품 제작 과정 및 작가 의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간별로 인터뷰 영상을 관람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먼저 지난 5월 16일부터 7월 23일까지 진행된 특별기획전 《나전장의 도안실-그림으로 보는 나전》이 온라인 전시로 공개된다.

전시 《나전장의 도안실-그림으로 보는 나전》은 우리나라 근현대 ‘나전칠공예’에 혁신을 가져왔던 6인의 장인(전성규, 김봉룡, 심부길, 송주안, 민종태, 김태희)의 ‘나전도안’을 조명하고, 근현대 나전칠공예 희귀자료를 일반 대중에게 최초 공개하여 큰 주목을 받았다.
 

《나전장의 도안실-그림으로 보는 나전》 온라인 전시 자동 투어 /서울공예박물관

이번 온라인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은 전시에 공개됐던 각 장인들의 주요 작품과 나전 도안을 상세히 관람할 수 있고, 장인 6인의 제자들이 스승을 회고하는 영상 인터뷰 9건도 관람할 수 있다.

다음으로 지난 9월 8일부터 11월 12일까지 선보이고 있는 《공예 다이얼로그》전도 온라인 전시로 제공한다.

《공예 다이얼로그》전은 국제 미술행사 <프리즈·키아프서울 2023>을 맞아 서울시가 개최한 미술주간 <서울아트위크>와연계하여 개최된 전시다.

금박, 분청, 채화 분야에서 다양한 조형미를 선사하며 공예의 외연을 확장하고 있는 3팀(▲장연순×김기호 ▲이강효×김혜련 ▲황수로×궁중채화서울랩)의 신작을 소개하여 큰 반향을 일으켰다.
 

《공예 다이얼로그》 온라인 전시 /서울공예박물관

이번 온라인 전시에서는 지난 9월 전시 개막행사로 진행한 이강효 작가의 ‘분청 퍼포먼스’를 촬영한 영상도 함께 관람할 수 있게 했다.

2023 특별기획전 온라인 전시는 서울공예박물관 누리집 내 <SeMoCA 디지털-온라인 전시> 페이지에서 27일 금요일 10시 이후부터 상시 관람 가능하다.

김수정 서울공예박물관장은 “올해 특별기획전 2건 모두 국제 미술무대에서 전통과 현대의 경계 없이 우리 공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이번 온라인 전시 공개를 통해 세계 어디에서든 이를 감상할 수 있게 마련하였다”라며 “디지털 기술과 문화예술을 융합한 온라인 전시 서비스를 통해 서울공예 박물관이 한국 공예와 세계를 잇는 교두보 역할을 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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