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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립미술관, 《2023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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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립미술관, 《2023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개최
  • 곽혜인 기자
  • 승인 2023.10.24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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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2023년 그랑프리 이화자

[핸드메이커 곽혜인 기자] 전북도립미술관은 《2023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를 오는 25일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JMA 스페이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본 비엔날레의 취지는 전북을 대표하는 우수한 문화 예술 자산의 하나인 서화(書畵)를 그 고유성과 전통성을 계승·발전시키고 그 우수한 예술성을 세계화함으로써 전북의 서예, 한국의 서예가 세계 속에 우뚝 솟은 모습으로 빛나게 하고자 함이다.

제14회 《2023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는 ‘생동(生動)’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생명을 중시하며 그 가치를 ‘덕’에 두는 동양 사상에 따라, 서예를 이러한 토양에서 발전한 예술로 여기는 것이다. 비엔날레 조직위에 따르면, 서예의 핵심을 ‘기운생동’으로 설정하고 문자의 조형성을 넘어 내재된 덕성에 미적 가치를 두며, 감정과 감성의 순화 및 인간과 천지 사이의 조화를 추구하는 것으로 여기며 이번 비엔날레를 준비했다.

전시는 10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이번 전시에서는 14명의 그랑프리 작품 14점과 그랑프리 수상 이후 기증된 작품 11점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27년의 서예비엔날레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서예비엔날레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계기를 마련해 줄 수 있는 의미 있는 전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 창립 27주년을 맞이한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는 서예문화 보존과 진흥을 위해 마련된 국내 최초의 서예 특화 비엔날레로, 1997년부터 2년마다 개최하고 있다.
 

그랑프리 작가는 다음과 같다.

제1회 1997년 왕동링(王冬龄, 중국, 1945- ), 제2회 1999년 황둔(黄惇, 중국, 1947- ), 제3회 2001년 김훈곤(金勳坤, 한국, 1942- ), 제4회 2003년 나카무라 운류(中村雲龍, 일본, 1940- ), 제5회 2005년 류쩡청(劉正成, 중국, 1946- ), 제6회 2007년 시무라 미쯔시(師村三四, 일본, 1949- ), 제7회 2009년 조우준제(周俊杰, 중국, 1941- ), 제8회 2011년 황창밍(黃嘗銘, 대만, 1954- ), 제9회 2013년 박원규(朴元圭 , 한국, 1950- ), 제10회 2015년 어우다웨이(區大爲, 홍콩, 1947- ), 제11회 2017년 전진원(全瑨元, 한국, 1952- ), 제12회 2019년 왕위에촨(王岳川, 중국, 1955- ), 제13회 2021년 진영근(陳永根, 한국, 1958- ), 제14회 2023년 이화자(李和子, 한국, 1944- ) 등 총 14명이다.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핸드메이커는 국내외 다양한 문화·예술·산업 현장을 발로 뛰며 취재하는 독립 매체로서 주체 적인 취재와 기사를 통해 여러 미디어·포털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기사의 가독성을 저해하는 광고 배너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도 있겠지만 이는 독자를 위한 선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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