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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립미술관, 최승일 개인전 《실존과 예술》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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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립미술관, 최승일 개인전 《실존과 예술》 개최
  • 곽혜인 기자
  • 승인 2023.10.18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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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JMA 스페이스 10월 23일까지
최승일, 폭주, 2023, 대리석, 390x220x280mm

[핸드메이커 곽혜인 기자] 전북도립미술관은 최승일 개인전 《실존과 예술》을 18일부터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JMA 스페이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승일 작가는 인간의 내면 의식을 드러내는 추상적인 조각을 선보여 왔다. 본인의 예술관이 ‘실존주의’에 뿌리를 뒀음을 밝힌 바 있는 그는 외적 형상보다는 존재론적 입장에서 인간의 고뇌를 표현하는데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였다.
 

최승일, 당기다, 2023, 대리석, 320x180x420mm
최승일, 당기다, 2023, 대리석, 320x180x420mm

이번 전시에서는 특히 작가 ‘자신’의 고독, 무의미함, 존재론적 불안과 같은 내면에 대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당기다>, <폭주>, <파동>, <나의 꿈> 등이 본인이 현실에서 느끼는 존재론적인 고민들을 설명한 작품이다.
 

최승일, 생각의 이동, 2023, 대리석, 480x150x360mm
최승일, 생각의 이동, 2023, 대리석, 480x150x360mm

더불어 이번 전시에서 최승일 작가는 가족의 중요성을 담은 작품 또한 선보일 예정이다. ‘가족’을 영감의 원천으로 삼고 있다는 작가의 발언과 같이 그는 본인의 작업 과정에 있어 정서적, 경제적 버팀목이 되어주는 ‘가족’을 바탕에 두고 작품을 선보인다. <생명>, <생각의 이동>, <생각의 순간> 등의 작품이 이에 해당하며, 이 작품들은 작가가 가족에 대한 이야기들을 서술한 작품이다.

최승일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새로운 시각과 통찰을 얻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는 10월 23일까지.
 

최승일(1973- ) 작가는 원광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동 대학원의 조형미술학과에서 석사 및 박사를 졸업했다. 작가는 십여 회의 개인전 경력이 있으며, 이 외에 《어울림》(최북미술관, 무주), 《전북 젊은 조각전》(KBS 갤러리, 전주) 등을 비롯하여 다수의 기획전과 단체전에 참여했다. 제34회 전라북도미술대전 우수상(2002), 제3회 행주미술대전 최우수상(2003), 제23회 무등미술대전 대상(2007) 등의 수상 경력이 있으며, 전라남도미술대전, 전라북도미술대전의 심사위원 및 심사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 원광대학교 조형예술디자인대학 미술과에서 외래교수를 맡고 있음과 동시에 활발한 작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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