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메이커 윤미지 기자] 하나원큐 여자농구단 선수들이 도자기 텀블러 만들기 체험 행사에 참여해 직접 만든 컵을 기부했다는 소식이다.
사회적기업 스프링샤인이 하나금융그룹의 하나원큐 여자농구단 소속 박소희, 서예원, 엄서이 선수 3명을 초대해 ESG 도자기 텀블러 만들기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스프링샤인은 발달장애인의 예술을 재미있고 가치 있게 전달해 발달장애인에 대한 편견 없는 사회를 만드는 사회적 기업이다. 2016년부터 발달장애인과 함께 예술을 통한 장애인식 개선 활동을 지속해 온 바 있다.
이번 하나원큐 여자농구단과 진행한 ESG 도자기 텀블러 만들기 체험은 발달장애인 도예 강사가 진행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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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은 선수단이 직접 디자인한 텀블러와 스프링샤인 마스코트 캐릭터 텀블러를 각 1개씩 만들고, 캐릭터 텀블러를 기부하는 내용으로 꾸려졌다.
해당 체험에서 하나원큐 여자농구단 선수들이 완성한 컵은 발달장애인 고용기업에 기부될 예정이라는 전언이다.
경기에 임할 때와 같은 집중력으로 체험행사에 참여한 선수들은 텀블러 작업을 통해 화기애애한 힐링의 시간을 가졌으며, 체험 이후에는 발달장애인 마술사인 해리(본명 박진오)작가의 마술공연도 이어졌다.
체험 행사에 참여한 박소희 선수는 “처음 해보는 도자기 작업이었지만 체험 강사의 안내로 즐겁게 진행할 수 있었다"라며 "예술적 재능을 가진 발달장애인이 더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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