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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서리풀 청년작가 특별전 《회화 유니버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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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서리풀 청년작가 특별전 《회화 유니버스》 개최
  • 곽혜인 기자
  • 승인 2023.10.12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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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 유니버스 포스터

[핸드메이커 곽혜인 기자] 서초문화재단은 서초구, 예술의전당과의 공동기획으로 신진 청년작가들을 소개하는 전시인 《2023 서리풀 청년작가 특별전 - 회화 유니버스》 전(이하 ‘회화 유니버스’)을 오는 26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회화 유니버스》 전은 서초문화재단과 서초구청, 예술의전당의 협업으로 진행되는 두 번째 전시 프로젝트로, 서초구의 문화 향유 증진 및 문화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는 기관들의 공동기획 전시이다. 더불어 다양한 예술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문화예술계에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고 있는 삼화페인트가 후원으로 함께한다.

이유진_심연 꽃무리, 면천에 아크릴, 연필, 펜, 글라스데코, 종이 잘라 붙이기, 137.5x366cm, 2023
이유진_심연 꽃무리, 면천에 아크릴, 연필, 펜, 글라스데코, 종이 잘라 붙이기, 137.5x366cm, 2023
이지연_심심한 상상, 벽과 바닥에 테이프드로잉, 캔버스에 아크릴릭, 가변설치, 2018,
이지연_심심한 상상, 벽과 바닥에 테이프드로잉, 캔버스에 아크릴릭, 가변설치, 2018

올해로 2회를 맞은 《회화 유니버스》 전시에는 서초문화재단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이하 ‘서리풀갤러리‘)의 공모 전시에 참여했던 청년 작가 중, 회화 장르를 기반으로 다양한 실험과 시도를 보여주는 청년작가 13인의 작품이 소개된다.

참여작가는 김영주, 김지용, 김효진, 며육, 신형록, 윤해승, 이유진, 이지연, 임윤묵, 장윤정, 장하윤, 조민정, 픽셀김으로, 모두 1980, 90년대생의 작가이다.
 

김효진_우당탕퉁탕, 장지에 채색, 193.9x651cm, 2022
김효진_우당탕퉁탕, 장지에 채색, 193.9x651cm, 2022
픽셀김_픽셀 도큐멘타, 종이에 혼합재료, 가변설치, 2019
픽셀김_픽셀 도큐멘타, 종이에 혼합재료, 가변설치, 2019

회화의 세계관이라는 전시 타이틀과 같이, 이번 전시는 청년 작가들의 회화 장르에 관한 탐구에서부터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회화적 실험까지 선보이는 전시이다. 최근 급변하는 미술 창작 환경 속에서 청년작가들은 전통적인 장르라고 불리는 ’회화‘를 어떻게 이해하고, 해석하는지 살펴볼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
 

임윤묵_설산이 보이는 카페 풍경, 리넨에 유채, 53x40.9cm, 2023
임윤묵_설산이 보이는 카페 풍경, 리넨에 유채, 53x40.9cm, 2023

전시는 ‘탐구하는’, ‘연결하는’, ‘확장하는’ 세 가지의 주제로 구성된다. ‘탐구하는’에서는 회화의 본질적 특성인 평면성이라는 주제를 기반으로 대상의 재현, 빛, 기법에 대한 탐구를 진행하는 작가들을 소개한다. ‘연결하는’에서는 평면의 제약에서 벗어나 다양한 장르와 연결을 시도하는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마지막으로 ‘확장하는’에서는 회화를 통해 자신만의 세계관을 구축하고, 확장해 나가는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한다.
 

장윤정_66%, 캔버스에 유채, 아크릴물감, 22.5x15.8cm, 2022
장윤정_66%, 캔버스에 유채, 아크릴물감, 22.5x15.8cm, 2022

 

초문화재단은 관람객들의 즐거운 전시관람을 위한 다양한 상설 및 전시연계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상설 프로그램인 이지연 작가의<테이핑 드로잉_기억놀이터>, 김현우 작가의 <픽셀 초상화 그리기>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체험 공간 내에서 상시 진행될 예정이며, 누구나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전시 연계프로그램으로는 김효진 작가의 <한국화 나만의 식물 그리기>, 이유진 작가의 <판화기법으로 그리기>, 신형록 작가의 <네잎클로버 오너먼트 만들기>가 진행될 예정으로, 직접 작가를 만나 그들의 작업 기법을 배워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이다. ▲더불어 도슨트 프로그램과 ▲오디오 가이드 앱 ‘큐피커’를 통해 참여 작가들이 직접 설명하는 작품 설명을 모바일로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11월 9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핸드메이커는 국내외 다양한 문화·예술·산업 현장을 발로 뛰며 취재하는 독립 매체로서 주체 적인 취재와 기사를 통해 여러 미디어·포털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기사의 가독성을 저해하는 광고 배너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도 있겠지만 이는 독자를 위한 선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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