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8 16:55 (일)
삼세영 갤러리, 서양화가 성순희 개인전 《생의화음(Harmony of Life)》개최
상태바
삼세영 갤러리, 서양화가 성순희 개인전 《생의화음(Harmony of Life)》개최
  • 윤미지 기자
  • 승인 2023.10.12 15: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20회 성순희 개인전 전시 포스터 /삼세영 갤러리
제20회 성순희 개인전 전시 포스터 /삼세영 갤러리

[핸드메이커 윤미지 기자] 일상 속 다양한 소재를 바탕으로 한 무한한 상상력을 형상화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서양화가 성순희 작가의 개인전 《생의화음(Harmony of Life)》이 11일(수)부터 29일(일)까지 19일간 삼세영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20번째 개인전으로 생의화음(Harmony of Life)을 주제로 한다.

성순희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및 동 교육대학원을 졸업하였으며, 과거 서울예술고등학교 미술교사로 30년 넘게 근무, 퇴직 후 작품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개인전 외에도 다양한 단체활동과 국내외 그룹전을 통해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선보이는 작품들에서 성순희 작가는 캔버스 안이라는 재현적 공간과 무의식적 공간의 공존을 보여준다. 일상생활에서 볼 법한 정물의 풍경 안에 자유롭게 헤엄치는 물고기, 거친 들풀 숲과 산천의 풍경에 흐드러진 모습으로 함께하는 꽃잎의 모습, 그리고 네모진 도시의 모습을 상자 형상으로 연상할 수 있다. 아울러 맑고 풍요로운 색채로 시적인 아름다움을 선보이기도 한다.
 

생의화음, Mixed media on canvas, 53.0x72.7cm, 2023 /삼세영 갤러리
생의화음, Mixed media on canvas, 53.0x72.7cm, 2023 /삼세영 갤러리

또한, 작가는 화면에 여러 이야기를 균형있게 화합시키며 하모니를 이루는 일련의 작업을 통해 중용의 미덕을 표현한다. 현실이 명확하고 확실한 길이나 방법을 제시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캔버스라는 공간안에서 서로 다른 매체가 어우러지는 방법으로 나타내고 있으며, 어스름하지만 밝은 빛과 촛불, 꽃의 이미지에서 긍정과 희망의 메시지도 전하고자 한다는 전언이다.

성순희 작가는 개최 소감에 대해 “끊임없는 명상(冥想)을 통해 작업의 소재가 되는 여러 대상과 대화하며 그 의미를 화면에서 조화롭게 아우르는 작업을 했다”라며 “이 과정에서 삶이 소박한 정서와 연결되어 하모니를 이루고, 밝음 속에 다다르는 명상(明像)을 얻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어 “가을의 풍요로움이 만개하는 삼세영 갤러리에서 작업 속에서 재발견한 삶의 아름다운 모습과 따뜻함, 여유로움을 즐기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삼세영 갤러리에 유선으로 가능하다. 전시는 이달 29일까지이며 월요일은 휴관이다.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핸드메이커는 국내외 다양한 문화·예술·산업 현장을 발로 뛰며 취재하는 독립 매체로서 주체 적인 취재와 기사를 통해 여러 미디어·포털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기사의 가독성을 저해하는 광고 배너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도 있겠지만 이는 독자를 위한 선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핸드메이커가 다양한 현장을 발로 뛰며 독립된 기사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후원이 필요합니다. 후원을 통해 핸드메이커는 보다 독자 중심으로 성장함과 동시에 미래를 관통하 는 시선으로, 독립적인 보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어떤 곳이든 ‘무언가’를 만들 수 있는 공간에는 항상 핸드메이커가 함께 하겠습니다. 작가들 의 작품이 누군가에게는 따뜻함으로,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기회의 순간이 되기를 희망합니 다. 앞으로 핸드메이커가 만들어갈 메이커스페이스에 동행해 주셨으면 합니다.

단 한차례라도 여러분의 후원은 큰 도움이 됩니다. 후원하기 링크를 통해 지금 바로 문화·예술·산업 현장을 응원해 주세요.

후원하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 경기도 시흥시 은계로338번길 36 3층 301호(대야동)
  • 대표전화 : 070-7720-2181
  • 팩스 : 031-312-101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미리
  • 법인명 : (주)핸드메이커
  • 제호 : 핸드메이커(handmaker)
  • 등록번호 : 경기 아 51615
  • 등록일 : 2017-08-23
  • 발행일 : 2017-08-15
  • 발행·편집인 : 권희정
  • Copyright © 2024 핸드메이커(handmaker).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handmk.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