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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4대 고궁서 만나는 《2023 가을 궁중문화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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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4대 고궁서 만나는 《2023 가을 궁중문화축전》
  • 윤미지 기자
  • 승인 2023.10.06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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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가을 궁중문화축전》 포스터 /문화재청

[핸드메이커 윤미지 기자] 아름다운 고궁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는 소식이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서울의 4대 고궁(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에서 《2023 가을 궁중문화축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궁중문화축전>은 아름다운 고궁의 봄·가을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전통문화 활용 콘텐츠를 선보여 온 국내 최대 문화유산 축제다. 지난 4월 개최된 《2023 봄 궁중문화축전》에는 약 38만 3천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바 있다.
 

2023 봄 궁중문화축전 고궁뮤지컬 '세종 1446' 문화재청
지난 4월 개최된 2023 봄 궁중문화축전 중 '고궁뮤지컬-세종 1446' 공연 모습 /문화재청
2023 봄 궁중문화축전 '시간여행-영조, 홍화문을 열다' /문화재청
지난 4월 개최된 2023 봄 궁중문화축전 중 '시간여행-영조, 홍화문을 열다' 진행 모습/문화재청

이번 가을 축전에서는 경복궁과 창경궁을 중심으로 지난 봄 축전과 차별화된 9개의 기획 프로그램과 11개의 연계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먼저, 경복궁 흥복전에서 판소리 공동창작집단 ‘입과손 스튜디오’가 출연하는 창작 판소리 공연 <판소리로 듣는 궁 이야기>가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30여 년간의 경복궁 복원 이야기를 담은 이번 공연은 오전 11시와 오후 2시 이틀 간 총 4회, 회당 60분씩 진행되며, 사전예약(회차당 200명)을 통해 관람할 수 있고, 현장관람객을 위한 좌석도 일부 운영한다는 설명이다.

또 경복궁 집옥재에서도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 <아티스트가 사랑한 궁>이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오후 7시부터 8시 10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공연의 1일차에는 두번째달(융합밴드), 김준수(소리꾼), 하윤주(정가 국악인), 김무빈(국악인)이 출연하고 공연 2일차에는 양방언(피아노 연주자)과 관현악 밴드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관람은 회차당 600명으로 사전예약(600명)과 현장접수(100명)를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경복궁 수정전에서는 신진 예술가의 특색 있는 무대를 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공연 <궁중풍류>는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오후 3시부터 3시 50분까지 진행되며 해당 공연은 별도의 예매 없이 관람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인문학에 관심을 가진 이들을 위한 토크 콘서트도 열린다. 창경궁 통명전에서 16일부터 17일까지 토크 콘서트 <창경궁, 우리의 유산>이 진행된다. 16일에는 ‘궁궐 저널, 그날’을 주제로 한 최태성 한국사 강사의 강연이, 이어지는 17일에는 ‘되찾은 이름의 역사, 창경궁 명칭환원의 의미’를 주제로 한 역사 이야기꾼 썬킴(Sun Kim)의 강연이 진행된다.

토크 콘서트 관람 인원은 회차 당 300명으로 사전예약 또는 현장관람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창경궁의 변천사를 담은 사진전도 열려 눈길을 끈다. 창경궁 환경전에서는 창경궁 명칭환원 40주년을 기념하는 사진전 <다시 찾는, 궁>이 13일부터 18일까지 상설 운영된다.

관람객들은 총 4부로 구성된 40장의 사진을 통해 조선시대부터 일제강점기, 현재로 이어지는 창경궁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아울러 경복궁 집경당과 창경궁 경춘전에서 각각 50명의 자원활동가 ‘궁(宮)이둥이’와 함께하는 소규모 체험·이벤트 <궁중놀이방>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상설 운영된다. 자원활동가 중에는 10명의 외국인도 포함되어 활동할 예정이다.

또 경복궁 건춘문 앞 광장에서는 구례향제줄풍류, 판소리 등의 공연을 만날 수 있는 <국가무형문화재 예능종목 공개행사>가 14일과 18일 열리고, 창경궁 춘당지 권역에서 펼쳐지는 전시 <춘당의 시간-이어지고>를 비롯한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다. 해당 전시는 13일부터 18일까지 관람 가능하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는 이번 가을 축전의 사전예약은 오는 10월 6일 오후 2시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또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누리집,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 궁중문화축전누리집, 궁중문화축전 공식 인스타그램을 확인하거나 궁능활용사업 전화 상담실로 유선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은 "가을을 맞아 진행되는 이번 <궁중문화축전>을 통해 국민이 고즈넉한 궁궐에서 색다른 재미와 즐거움을 체험하며 우리 문화유산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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