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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활용 전시 《동네예술광부展 : 오감의 책장》 ‘오동숲속도서관’서 연장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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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활용 전시 《동네예술광부展 : 오감의 책장》 ‘오동숲속도서관’서 연장 진행
  • 윤미지 기자
  • 승인 2023.09.22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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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동네예술광부展 오감의 책장’ 연장전시 포스터
‘2023 동네예술광부展 : 오감의 책장’ 연장전시 포스터 /성북문화재단

[핸드메이커 윤미지 기자] 버려진 책을 활용한 작품을 선보이는 새활용 전시가 관람객들의 높은 호응으로 연장 진행한다는 소식이다.

성북문화재단과 협동조합 고개엔마을이 공동 운영하는 공동기획전시 《2023 동네예술광부展 : 오감의 책장》이 지난 1일부터 16일까지의 본 전시를 성료하고, 오는 26일부터 10월 11일까지 연장 전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전시는 미아리고개 하부공간 ‘미인도’에서 진행됐으며, 이에 대한 높은 호응으로 다시 열리는 연장 전시는 성북구 ‘오동숲속도서관'에서 개최한다는 전언이다.

동네예술광부展은 2021년 ‘버려진 것에 관한 흥미’를 시작으로 올해 세 번째를 맞이했다. ‘동네예술광부’는 일상 속 버려진 쓰레기를 캐어 우리 삶의 에너지로 재창조하는 사람들이다.

올해 동네예술광부展의 타이틀은 ‘오감의 책장’으로, 해당 전시는 버려지는 책을 재료로 다양한 작업을 구성했다. 버려진다는 것의 쓸쓸함과 새로운 가치를 얻는 것에 대한 의미를 찾는 행위가 작가들의 영감을 거쳐 어떻게 새롭게 감각될 수 있는지를 선보인다.

지난 전시는 환골탈태해 고가 아래의 버려진 공간에서 문화공간으로 재탄생된 미인도에 펼쳐져 의미를 더 했으며, 이번에 열리는 연장 전시는 버려진 책이 다시 찾은 가치와 의미를 도서관 안으로 가져가 서가와 도서관 곳곳에 자리잡을 예정이다. 책을 새활용한 전시인 만큼 연장 전시는 도서관이라는 장소와 만나 더 다앙한 해석을 만들어 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에 참여한 동네예술광부 박동명, 설민기, 유영봉, 이지영, 정광복, 종우, 한재훈, 키후위키와 신소우주-윤무아-이구미언니-진수박, 협동조합 고개엔마을은 버려진 책을 활용해 실험적 예술 작품과 상품으로 재탄생시켰다.

《2023 동네예술광부展 : 오감의 책장》 연장 전시는 오동숲속도서관에서 9월 26일부터 10월 11일까지 열린다.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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