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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장애예술 국제심포지엄 〈포용적 사회, 새로운 물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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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장애예술 국제심포지엄 〈포용적 사회, 새로운 물결〉 개최
  • 곽혜인 기자
  • 승인 2023.09.20 1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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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핸드메이커 곽혜인 기자] 국립중앙박물관은 장애·비장애 구분 없는 문화예술 분야의 사회적 포용을 위해 장애예술 국제심포지엄 “포용적 사회, 새로운 물결”을 9월 21일 박물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이용 장벽 없는 박물관 환경을 구축해 모두에게 열린 박물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해온 국립중앙박물관과 언론사 최초로 발달장애 신인작가 공모전 ‘아르브미술상’을 기획한 국민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심포지엄은 한국, 영국, 일본, 베트남의 예술인과 장애예술 분야 전문가 등이 한자리에 모여 장애예술인 창작활동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와 실천적 방안에 대해 모색할 것이다. 연사로 ‘뇌과학계의 엔터테이너’ 뇌과학자 박문호 , 2021 영국 터너상 후보에 오른 신경다양성 아티스트 창작공동체 ‘프로젝트아트웍스(Project Art Works)’, 비장애 무용수와 함께 포용적 예술을 실천하는 장애 무용수 김원영, 일본 장애예술의 구심점인 일본 ‘민들레의 집’ 활동가이자 ‘에이블아트재팬’ 대표 시바자키 유미코, 장애아동의 예술과 사회를 연결하는 베트남 사회적 기업 ‘토헤(TOHE)’의 전 CEO 반 판, 시각장애인 예술 교육 공동체 ‘우리들의 눈’ 디렉터이자 시각예술가인 엄정순이 참여한다.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이자 국회의원인 김예지 의원의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제1부 ‘정상성의 틀을 깨고’, 제2부 ‘장애 예술과 기업·사회의 상생’, 제3부 ‘진화하는 예술 공동체’, 제4부 ‘라운드테이블’의 순서로 진행된다. 또한 제2부와 제3부 사이에 예술을 통해 장애인의 권리에 대해 이야기하는 ‘옐로우 닷 컴퍼니’의 작품 상영과 해설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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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에서 박문호는 아름다움에 대한 신경학적 접근을 통해 장애·비장애 사이의 경계에 질문을 던지고, 김원영은 장애인에게 매우 폐쇄적이었던 한국의 공연예술계가 2010년대 중반 이후 점차 변화하기 시작한 과정과 그 한 가운데에서 공연자로 살아온 자신의 경험을 나눌 예정이다. 

제2부에서 시바자키 유미코와 반 판은 각각 일본의 에이블 아트 운동과 베트남의 사회적 기업 ‘토헤(TOHE)’의 창립 이념과 활동 내용을 소개하며 지역사회와 기업의 상생 사례를 제시한다.

3부에서는 시각예술가 엄정순이 2009년부터 진행하며 예술계에 화제를 불러일으킨 ‘장님 코끼리 만지기’ 프로젝트를 통해 시각장애인에게 본다는 것이 갖는 의미는 무엇인지에 대해 우리 사회가 함께 생각하게 하며, 영국의 신경다양성 아티스트 창작 공동체 ‘프로젝아트웍스’ 역시 지난 25년간 실천해온 실험적인 예술 프로젝트와 철학을 이야기한다. 

마지막 4부는 손영옥(국민일보 국장)의 사회로 문화예술 분야의 포용 확대를 위한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진다.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이 신선한 아이디어와 새로운 가능성으로 무장한 장애예술인에 대한 인식의 변화와 개방적 시각을 형성하고, 나아가 우리 사회가 더욱 포용적 사회로 거듭나는데 든든한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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