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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또베르쏘, 《파우스트 : 괴테와 함께 Livre à relier 예술제본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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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또베르쏘, 《파우스트 : 괴테와 함께 Livre à relier 예술제본전》 개최
  • 최미래 기자
  • 승인 2023.09.11 1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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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또베르쏘 제공

[핸드메이커 최미래 기자] 렉또베르쏘와 여백서원 주최하는 《파우스트 괴테와 함께 Livre à relier 예술제본전》이 오는 24일 까지 소전서림 북아트갤러리에서 개최된다.

'괴테와 함께’는 렉또베르쏘의 제본가들이 제본을 위한 책으로 ‘리브르 아 를리에(Livre à relier)’로 작업한 제본작품을 선보이는 예술제본 프로젝트이다. 그 시작으로 『파우스트』 열 일곱 작품이 제본가의 손에서 새로 태어났다.

'리브르 아 를리에’는 특별하게 제본하기 위해 제본하지 않은 상태로 판매하는 책을 말하며, 책의 초판 중 소량을 ‘리브르 아 를리에’로 제공하거나, 별도의 기획을 통하여 새로 만들기도 한다. 이때 양질의 종이와 특별한 판형, 좋은 삽화와 고품질의 인쇄가 곁들여지면 소장가치가 높은 책이 된다.

전문 제본가의 손에서 보존성과 예술성이 높은 수제본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그에 걸맞은 고급사양을 갖춘 경우가 많고, 이를 구매한 독자는 자신의 취향과 개성에 따라 책을 제본하고 소장할 수 있다.

전시 연계로 《 파우스트 깊이읽기 》와 기획자의 도슨트《 책을 지키는 예술, 예술제본 》이 진행된다. 《 파우스트 깊이읽기 》는 오는 15일, 《 책을 지키는 예술, 예술제본 》은 16일과 23일 두 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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