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메이커 최나래 기자] 풀무원재단이 어린이들의 과학적 사고를 함양하는 교육 실험 프로젝트 '어린이 과학적 사고 실험실'을 시범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풀무원재단은 지난 4월부터 본격 실시 중인 공존을 위한 공감교육에 이어 이번 과학적 사고 교육 시범 운영을 통해 사회 분야 공익사업 범위를 본격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어린이 과학적 사고 실험실은 과학과 연극을 결합한 새로운 교육 실험 프로젝트로, 어린이들이 팀을 이뤄 과학적 소재를 발굴하고 탐구해 연극으로 발표함으로써 과학에 대한 사고력 함양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풀무원재단은 해당 프로젝트 사전모집을 통해 초등학교 6학년 학생 21명(팀당 7명)을 키즈연구원 1기로 선발해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으며, 오는 10월 21일까지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서울생활문화센터서교에서 매주 토요일 과학적 사고 교육과 연극 창작 활동한다.
이번 어린이 과학적 사고 실험실은 '내가 과학자라면 어떻게 생각할까?'를 모토로 학생들이 스스로 주제를 선정, 과학 연극으로 발표하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또한 서울대학교 물리교육과 송진웅 교수, 성균관대학교 물리학과 김범준 교수와 과학 크리에이터 코코보라 등이 강연자로 출연해 과학이론, 과학사 등 과학적 사고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프로젝트의 마지막 회차인 10월 22일에는 과학연극 콘서트가 개최된다. 먼저 어린이들이 그동안 학습하며 직접 창작한 과학연극 발표회를 진행한 후 과학 유튜브 채널 안될과학의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의 강연이 펼쳐진다.
교육을 수료한 어린이들에게는 어린이 과학적 사고 실험실 키즈 연구원 수료증 및 향후 키즈 연구원 펠로우 프로그램 참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풀무원재단 김유별 책임은 "어린이 과학적 사고 실험실은 어린이들이 주도하는 교육뿐만 아니라 연극교육과 결합했다는 점에서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과학 교육 프로젝트"라며 "풀무원재단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주인공인 어린이들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