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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거리예술축제2023》 자원활동가 발대식 지난 19일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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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거리예술축제2023》 자원활동가 발대식 지난 19일 성료
  • 윤미지 기자
  • 승인 2023.08.22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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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거리예술축제 자원활동가 발대식에서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모인 자원활동가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19일 서울거리예술축제 자원활동가 발대식에서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모인 자원활동가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울문화재단

[핸드메이커 윤미지 기자] 팬데믹으로 멈췄던 거리예술축제 자원활동이 4년 만에 재개된다는 소식이다.

서울문화재단이 《서울거리예술축제2023》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자원활동가 선발을 마치고 지난 19일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서울거리예술축제2023》의 개막은 오는 9월 29일이다.

지난 2019년 <서울거리예술축제> 폐막 이후 팬데믹으로 인해 멈췄던 자원활동가를 모집한 것은 4년 만이다. 서울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에서 개최된 발대식 현장에는 20대부터 최연장자 68세까지, 선발된 총 89명이 모여 각종 안내와 안전교육을 숙지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공유했다.

발대식에서는 자원활동가를 대상으로 올해 축제 주요 작품 및 프로그램 소개, 자원활동가 업무 안내와 안전교육이 진행됐다. 올해 축제는 팬데믹이 지나간 이후 첫 축제이자, 내외국인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추석 연휴 기간에 진행되는 만큼 무엇보다 현장의 안전관리를 최우선으로 삼았다는 전언이다.
 

19일 서울거리예술축제 자원활동가 발대식에서 자원활동가들이 유사시 관객유도 실습을 하고 있다
19일 서울거리예술축제 자원활동가 발대식에서 자원활동가들이 유사시 관객유도 실습을 하고 있다. /서울문화재단

자원활동가는 축제기간 현장 곳곳을 누비며 함께 축제를 만들어 가는 역할을 한다. 이들은 이번 축제에서 공연 및 기획 프로그램의 운영 보조, 안전을 위해 필수적인 관객 동선 관리, 안내 부스 운영, 현장 사진 및 영상 기록 등 현장에서 보이지 않는 곳까지 챙기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이외에도 축제 전 사전활동으로 물품 제작, 콘텐츠 구성 회의 등에 참여하기도 한다.

지난달 10일부터 30일까지 약 3주간 171명의 지원자에 대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으며 올해는 2회차 역량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미래 축제기획자로의 발돋움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혜택이 더해질 예정이다.

한편, 서울을 대표하는 예술축제답게 올해 자원활동가도 다양한 사람들이 모였다.
 

(좌)서울거리예술축제 자원활동가 우 지아쿤 (우)서울거리예술축제 자원활동가 김희준
(좌)서울거리예술축제 자원활동가 우 지아쿤 (우)서울거리예술축제 자원활동가 김희준 /서울문화재단

사진작가이자 궁궐 해설사, 과학관 해설사 등 다양한 직업을 갖고 있는 김희준(남, 37)씨는 2016년부터 매년 자원활동가로 참여해 왔다.

그는“문화시민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수 있는 '서울거리예술축제'와 함께하고 있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코로나19로 자원활동가 운영이 중단되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다시 운영되길 손꼽아 기다렸다”라고말했다.

또 한국에서 공연경영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 우 지아쿤(WUJIAKUN, 여, 27)은 “2019년 축제 자원활동을 통해 행복했던 기억을 많이 쌓을 수 있어 좋았다”라며 “공연예술계에서 일하기 위해 현장의 경험을 쌓고자 참여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선정된 자원활동가 총 89명 중 자원활동가를 경험해본 사람은 20명이었으며, 1990년 이후 출생자가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했다. 또한 외국인 국적을 가진 활동가는 1명이다.

서울문화재단 이창기 대표이사는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자원활동가 여러분과 함께 준비해, 시민뿐만 아니라 자원활동가, 예술가, 스태프 모두가 행복한 기억을 갖고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함께 노력하는 자원활동가 여러분께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올해 서울거리예술축제는 내달 29일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10월 1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중 3일 동안 서울광장을 비롯한 시청 인근 곳곳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핸드메이커는 국내외 다양한 문화·예술·산업 현장을 발로 뛰며 취재하는 독립 매체로서 주체 적인 취재와 기사를 통해 여러 미디어·포털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기사의 가독성을 저해하는 광고 배너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도 있겠지만 이는 독자를 위한 선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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