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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아트홀, 전시 《의자의 꿈》 개최…’봉천동’ 세월 담아낸 작품 85점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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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아트홀, 전시 《의자의 꿈》 개최…’봉천동’ 세월 담아낸 작품 85점 선보여
  • 윤미지 기자
  • 승인 2023.08.09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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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의자의 꿈》 포스터 /관악문화재단

[핸드메이커 윤미지 기자] 재개발 지역의 변해가는 풍경과 그 속의 일상을 담은 전시가 열린다.

관악문화재단은 오는 22일까지 관악아트홀 전시실에서 재개발 지역인 ’봉천동’의 모습을 담은 전시 《의자의 꿈》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재개발 지역인 ‘봉천동’이 변해가는 풍경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총 85점의 작품으로 담아냈다. 전시 공간은 회화와 영상작품 구성으로 감각적인 공간감을 살렸다는 설명이다.

특히 일상에서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모습들을 다양한 매체를 통해 기록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내가 사는’ 공간을 재발견하고, ‘나의 세월의 흐름을 함께 축적한’ 지역의 의미를 되살리는 전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시를 통해 지역작가들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봉천동 골목에 버려진 의자를 그려낸 손세임 작가의 작품과, 세월의 흐름에 따라 변해가는 봉천동의 모습을 영상으로 기록한 솔방울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손세임 작가는 “누군가 사용하다 버린 낡은 의자에 유독 눈길이 간다”라며 “거리에서 만난 의자들이 그 모습 그대로도 아름답고 고귀해 보이도록 표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솔방울 작가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봉천동의 아름다움을 기억하고 기록하여 보여주는 것이다”라며 “우리는 아름다운 장면에 살고 있다”라고 작품의 의미를 설명했다.

관악문화재단 차민태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에 대해 “내가 사는, 지나쳐온 일상을 감각적인 작품으로 형상화하여 모두에게 친근하게 다가서고자 했다”라며 “작품으로 바라본 일상의 모습은 전시장을 찾은 모두에게 생경함과 따뜻한 향수를 동시에 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시 《의자의 꿈》은 전시 기간 동안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00부터 오후 18:00시까지 무료 관람할 수 있으며, 공휴일은 관람 불가하다. 또 도슨트 전시해설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으며 별도 예약 없이 현장 신청 가능하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관악문학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관악문화재단 예술진흥팀에 유선으로 가능하다.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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