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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유물 보관하고, 교육·체험하는 역사문화공간 ‘예담고’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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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유물 보관하고, 교육·체험하는 역사문화공간 ‘예담고’ 본격 운영
  • 최미래 기자
  • 승인 2023.07.17 1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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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考古! 생태를 만나다’ 프로그램 운영 /문화재청

[핸드메이커 최미래 기자] 문화재청은 발굴조사 중 출토된 유물을 체계적・안정적으로 보관하고, 이를 활용한 전시・교육・체험 등을 운영하기 위해 조성한 발굴유물 역사문화공간 ‘예담고’를 지난 3월 충청권(대전 사진포 터널)에서 운영을 시작한데 이어 오는 9월부터는 호남권(전주 신리터널)에서도 운영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발굴조사 후 학술연구 등에 활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선별된 비귀속문화유산의 방치와 훼손을 막기 위해 2021년부터 2027년까지 전국 6개 권역에 지역유휴시설을 활용해 수장공간, 전시·체험공간 등을 조성하는 ‘발굴유물 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지난해 조성이 먼저 끝난 충청권과 호남권 예담고에 출토유물 3,000여 상자를 이관했다. 
 

충청권 예담고 /문화재청

현재 충청권 예담고에서는 초등학생 가족 대상 체험 프로그램인 ‘고고考古! 생태를 만나다’ 와 일반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고고考古! 생태를 만나다’는 노루벌 적십자 생태원과 연계한 생태 체험 교육과 발굴유물 체험 교육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매월 첫째 주와 둘째 주 토요일에 운영되며, 회당 10가족씩(총 30명 이내)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대전광역시 서구 통합예약시스템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일반 해설 프로그램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전 11시에 진행되며, 충청권 예담고의 원형인 대전 사진포터널의 역사부터 출토유물이 보관되기까지의 과정, 보관·관리 방법 등을 해설사와 함께 알아볼 수 있다. 일반 해설 프로그램의 참가 신청을 비롯해 두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사)한국문화유산협회로 문의하면 된다.
 

호남권 예담고 /문화재청

한편, 호남권 예담고는 진입로 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9월 중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영남권 및 해양권 예담고는 올해 9월 착공하여 내년 6월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향후 2027년까지 수도권과 강원권에도 예담고를 조성할 계획이다.

문화재청과 (사)한국문화유산협회는 발굴유물 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을 통해 부족한 출토 유물 보관 장소를 확보하고, 출토 유물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유산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여 지역 내 문화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도 조사기관에 장기 보관된 비귀속문화유산을 이관하고,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자체, 유관기관, 민간단체와 협업하여 예담고가 발굴조사 출토 유물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제고하는 역사문화공간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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