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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문화재단, 환경체험전시 《바다와 요나, 그리고 너의 시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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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문화재단, 환경체험전시 《바다와 요나, 그리고 너의 시간》 개최
  • 윤미지 기자
  • 승인 2023.07.14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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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요나, 그리고 너의 시간》 전시 포스터 /노원문화재단
《바다와 요나, 그리고 너의 시간》 전시 포스터 /노원문화재단

[핸드메이커 윤미지 기자] 창작극을 배경으로 한 환경체험전시가 열린다.

노원문화재단은 예술단체 지구숨숨의 창작극 <요나이야기>를 바탕으로 하는 《바다와 요나, 그리고 너의 시간》 전시를 경의선숲길 갤러리에서 7월 13일부터 8월 13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무심코 지나치던 해양 오염 문제를 ‘요나’라는 고래의 영혼과 함께 바다의 시각에서 재조명한 전시로 AR 체험, 픽셀 게임, 어린이 그림 등 다채로운 콘텐츠와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여름 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환경 파괴’라는 주제에 다가갈 수 있도록 세부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이 눈에 띈다.
 

《바다와 요나, 그리고 너의 시간》 전시 내부 전경 /노원문화재단

전시는 죠죠와 마니가 고래를 만나기 위해 기차를 타고 바닷가에 가 배를 타면서 시작한다. 바다에 빠져 고래 배 속으로 들어가게 된 죠죠와 마니는 생각지도 못한 상황을 만나게 된다. 바로 일회용 쓰레기들에 둘러싸인 고래의 영혼 ‘요나’다. 관객은 죠죠와 마니가 돼 요나가 들려주는 바다 이야기와 마주한다.

이번 전시는 다양한 공간을 통해 관람객의 몰입을 더한다. ▲ 이야기를 일러스트로 체험하는 AR 체험존 ▲게임을 즐기며 환경에 대해 생각하는 픽셀 게임존 ▲폐사해 해변에 떠내려온 고래들을 생각해보는 공간인 생각의 시간 ▲직접 요나와 고래를 꾸밀 수 있는 그리는 시간 ▲그림책 ‘요나이야기’에 참여한 어린이 작가들의 작품을 차곡차곡 쌓아 전시한 공간 등을 통해 빠른 속도로 오염되는 해양 생태계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픽셀 게임존 /노원문화재단
어린이 작가들의 작품
어린이 작가들의 작품 /노원문화재단

AR 체험존은 요나이야기의 일러스트를 움직이는 AR을 통해 구현, 짧은 이야기로 접했던 장면들을 더 생생하게 체험하고 몰입할 수 있다.

픽셀 게임존에서는 바다에 필요한 것과 쓰레기를 직접 분류해 요나를 구하는 미니 게임을 통해 자연스럽게 해양 생태계의 오염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다.

또 노원구 지역 사회도 이번 전시에 함께한다. 대진고등학교 미술 동아리는 폐우산을 업사이클링해 1개월간 제작한 작품 ‘다시 꿈꾸는 해파리들’ 11점을 출품한다. 또 서울여자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학생들은 사전 도슨트 교육을 통해 관람객 눈높이에 맞는 해설을 진행, 바닷속 이야기를 안내한다.

7월 29일, 8월 5일에는 전시와 연계한 환경 음악회도 진행된다. 피아노·기타 듀오 배이화&뭉게가 이번 전시를 위해 작곡한 창작곡을 비롯해 환경 관련 주제곡들을 노래할 예정이다.

노원문화재단 강원재 이사장은 “지구 온난화, 해양 오염 등 환경 문제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자라나는 미래 세대인 아동과 청소년이 일상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작지만 이로운 실천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2021년 개관 이래 월평균 3000여 명이 방문하며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경춘선숲길 갤러리의 운영 시간은 평일(화~금) 14:00~20:00, 주말은 12:00~20:00이며 월요일 및 공휴일은 휴관이다.

전시는 무료로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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