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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해외유학생 장학증서 수여하고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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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해외유학생 장학증서 수여하고 격려
  • 최미리 기자
  • 승인 2023.07.11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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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최태원 SK회장이 10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해외유학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격려인사를 하고 있다. / SK 제공
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최태원 SK회장이 10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해외유학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격려인사를 하고 있다. / SK 제공

[핸드메이커 최미리 기자] 최태원 SK 회장은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한국고등교육재단 지원으로 해외유학을 떠나는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며 격려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장학생 30명과 최병일 한국고등교육재단 사무총장 등 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격려 인사에서 “올해는 한국전쟁 정전 후 나라를 재건한지 70주년이 되는 해 이자 SK그룹 창립 70주년이 되는 해”라며 “OECD 원조를 받다가 OECD 국가가 된 대한민국이 더 나아가 세계의 리더가 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정전 이후 이만큼의 고도성장을 이룬 것은 인재 덕분이다. 고등교육재단을 세운 것도 인재를 키우기 위해서다”라며 “여러분이 주변 사람과 사회로부터 받은 것을 잊지 않고 이를 다시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야 진정한 리더가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 회장은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에 매진하는 이유를 ‘음수사원’과 연결시켜 설명하기도 했다. “부산 엑스포 유치도 우리가 가난했던 시절 국제 사회로부터 받은 것을 돌려주기 위함”이라며 “부산 엑스포를 각 나라와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 플랫폼으로 만들어 세계에 기여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끝으로 “최근 다리를 다쳐보니 몹시 불편하고 힘들다”면서 “공부 프로그램을 짜듯이 건강 프로그램도 스스로 짜서 실천하길 바란다”고 장학생들의 건강 관리도 당부했다.

한편, 한국고등교육재단은 최 회장 선친인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이 ‘10년을 내다보며 나무를 심고, 100년을 내다보며 인재를 키운다’는 신념으로 1974년에 설립했다. 재단은 한국의 우수한 학생들이 해외 교육기관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할 수 있도록 대학 등록금부터 5년간 생활비까지 지원했다. 출범 후 지난 48년 동안 해외유학장학제도, 대학특별장학제도 등을 통해 4,000여 명의 장학생을 지원했으며, 세계 유수 대학의 박사 860여 명을 배출했다.

선친에 이어 1998년 제2대 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한 최태원 회장은 기존 장학사업 외에도 세계 학술기관과의 교류와 청소년 대상 지식 나눔 등 재단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스웨덴 명문 대학들과 협력해 차세대 청년들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모색하는 코리아-스웨덴 퓨처 챌린지 프로그램을 주관하고 있으며, 재단 출신의 석학들이 전국 중·고등학교를 방문해 청소년에게 지식을 공유하는 드림렉처를 운영하는 등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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