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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화가의 기억 속 남아 있는 진짜 제주의 모습들, 김택화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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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화가의 기억 속 남아 있는 진짜 제주의 모습들, 김택화 미술관
  • 윤미지 기자
  • 승인 2023.07.10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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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동안 제주를 그린 김택화 화백 /윤미지 기자

[핸드메이커 윤미지 기자] 여름 휴가철에 접어들며 제주를 찾는 이들이 많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김택화 미술관을 찾아가는 길 동안, 캐리어를 든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들을 많이 만났다. 그러다가 문득 그들이 보고 있는 제주의 모습이 진정한 이 섬의 모습일까 의문이 들었다.

김택화 화백은 3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제주도를 그려온 화가다. 그의 장르가 곧 “제주”나 다름 없다. 오랜 시간 꼼꼼히 조용하면서도 다정한 제주의 사계절을 모두 화폭에 담았다. 김택화 미술관은 그의 삶과 시선 속 담긴 제주의 모습을 오롯이 표현한 작품들도 구성되어 있는 곳인 만큼, 진짜 제주를 만나고 싶다면 방문해볼 만한 장소다.

화백의 기억 속 제주의 모든 순간을 담은 공간

김택화 미술관 건물은 1층과 2층, 2개 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1층에는 자료실과 제1전시실, 제2전시실 그리고 아트숍이 마련되어 있으며 2층은 직접 그림 그리기를 체험할 수 있는 화실과 제주 풍경이 보이는 통유리가 매력적인 카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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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화 미술관 외부 전경 /윤미지 기자

건물의 외부와 내부가 모두 현대적인 느낌을 가지고 있는데, 내부로 들어가서 이동을 하다 보면 구조적으로 굉장히 독특하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이 미술관 건물은 ‘제주홍익동문전’에 출품한 건축가 김석윤의 주택 설계 전시 작품 중 김 화백의 김씨주택 레터링 디자인을 참고해서 지어졌다고 한다.
 

‘제주홍익동문전’에 출품한 건축가 김석윤의 주택 설계 전시 작품 중 김 화백의 김씨주택 레터링 디자인 /윤미지 기자

특히 전체적인 건물의 층고가 높고 각 전시실 공간마다 탁 트인 느낌을 주는 내부 전경이 여유롭게 작품을 감상하는데 도움이 되며, 각 전시실을 감상하며 지나갈수록 작가의 작품 세계 내면으로 깊게 들어가는 느낌을 주어 더 색다른 공간이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자료실이 먼저 나타나며 전시가 시작된다 /윤미지 기자

김택화 화백의 시선으로 담아낸 기억 속 제주의 모든 순간을 여유롭게 감상하는 것이 해당 전시의 키포인트라고 볼 수 있다.

‘한라산’ 소주 라벨 디자인의 주인공…김택화 화백의 생애와 작업

본격적인 전시가 시작되기 전, 먼저 자료실에서 김택화 화백의 작업과 인생 전반에 대한 간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자료실에는 김 화백의 제주 풍광 스케치 388점이 슬라이드 쇼로 재생된다. 천천히 화백의 스케치를 감상하다 보면 제주의 다양한 장소와 순간을 작품으로 남기고자 한 열정을 발견하게 된다.
 

김택화 화백의 제주 풍광 스케치 중 한 점 /윤미지 기자
김택화 화백의 제주 풍광 스케치 중 한 점 /윤미지 기자

반대편에는 화백의 작업실을 연상시키는 공간이 있다. 엔틱한 책상 위에는 화백의 것으로 보이는 모자와 카메라가 놓여 있고, 작품들도 눈에 띄었다. 이젤 위에 올려진 작품에도 눈이 갔는데 역시 김 화백이 평생 그려온 제주의 한 모습이 캔버스에 담겨 있었다.

또 자료실에서는 KBS 다큐멘터리 <TV 무한지대>에 출연한 김 화백의 생전 모습과 인터뷰 영상도 관람이 가능하다. 본격적으로 전시를 감상하기 전에 이 다큐멘터리 영상을 시청하면 작가의 생애, 작품관, 인생 전반 속 제주 풍광을 담고자 했던 열정 등을 깨닫게 된다. 미술관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다큐멘터리는 김 화백 작고 1년 전의 영상이라고 한다.
 

작업실로 꾸며진 전시의 한 공간. /윤미지 기자
다큐멘터리 상영 모습 /윤미지 기자

KBS 다큐멘터리 <TV 무한지대>에 출연한 김택화 화백의 인터뷰에 따르면 “물론 나도 가능하면 내 개성이 물씬 나는 그런 작품을 하고 싶은 건 사실이다”라며 “그러나 의식적으로 어떤 게 내 것일까 하고 찾아다니고 싶진 않다”고 말했다. 이어 “왜냐하면 제주도 풍광 자체를 그리는 것으로도 얼마든지 만족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제주도의 풍광 그 자체를 있는 그대로 그리는 것이 벅차다고 말하는데 그 안에 담긴 철학적이면서도 풍성한 감정이 관람객에게 있는 그대로 전해지는 듯하다.

김 화백의 남다른 그림실력은 어렸을 적부터 발현됐다. 제주북초등학교 시절 그림의 소질을 발견하고, 오현중학교를 진학해 피난 화가 故홍종명으로부터 처음 그림을 배웠다. 그 이후로 작가가 되기 위해 서울로 상경했으며, 동북고등학교에 입학했다.

그는 1995년도 홍익대학교와 서울신문사가 공동 주최한 전국 고교생 미술 대회에서 입상했으며, 이듬해 제주 출신으로는 처음 홍익대학교 서양학과에 입학한다. 또 한국 추상표현주의 그룹 ORIGIN(오리진)의 창립 멤버로 이승조, 서승원, 최명영 등과 함께 활동했다.
 

김택화 화백의 추상주의 시설 대표작 <작품7> /윤미지 기자

이러한 배경 속에서 그가 제주에 처음 매료된 것은 1965년부터다. 김 화백은 잠시 귀향한 제주의 모습에 사로잡히면서 이후 평생을 제주를 그리며 활동했다. 익숙하지만 이제는 쉽게 볼 수 없는 제주의 풍광을 다채롭게 그려냈다는 점이 김 화백 작품의 특징이다. 그래서 그를 ‘향수를 그리는 화가’라고 표현하는 이도 있다.

자료실에서는 특별한 작품도 만날 수 있다. 김택화 화백하면 떠오르는 작업이 있는데 바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한라산 소주 라벨을 디자인한 사람이 그다. 한라산 소주 라벨 디자인의 원화와 원화를 위한 습작까지 만나볼 수 있어 더 특별한 공간이다.
 

한라산 소주 라벨 디자인의 원화와 원화를 위한 습작 /윤미지 기자

김택화 화백이 평생 그린 제주의 풍경들, 그 옛 기록

제1전시실과 제2전시실에 걸쳐 김택화 화백의 유화 작품 122점을 만나볼 수 있다. 제주를 다양하게 담은 김 화백의 작품을 벽면 전체에 빼곡히 담은 제1전시실은 화가의 인생 전반에서 발견했던 제주의 아름다움 풍경을 한데 감상할 수 있다. 그는 30년 동안 보이는 그대로의 제주 모습을 그렸으며 변화무쌍한 사계절을 담았다.
 

김택화 화백의 작품들. 제1전시실 내부 전경 /윤미지 기자
제주의 자연과 정겨운 풍경 그리고 사계절이 고루 담겨 있는 그림들 /윤미지 기자

여러 작품 중 가장 눈에 띄는 모습은 눈이 오는 날의 제주를 그린 그림이다. 실제로 겨울에도 제주에서 눈이 소복하게 내린 모습을 목격하는 게 쉽지 않은데, 그의 작품을 통해 여름임에도 겨울의 제주를 구경한 기분이 들만큼 그의 작품은 흡인력을 가진다.
 

한 여름에 만난 눈이 온 제주 풍경. 김택화 화백의 작품들 /윤미지 기자
눈이 온 제주의 풍경과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이 김택화 화백 작품의 소재가 됐다 / 윤미지 기자
정말 제주 다운 모습을 그린 김택화 화백. 제1전시실에는 1970년대부터 2005년까지의 제주 풍광 유화작품이 105점 전시되어 있다.  /윤미지 기자

물론 처음 그 역시 제주의 풍경을 그리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고 회고한다. 그의 홍익대 재학시절 석고 데생의 절대 평가가 이뤄졌는데, 그는 전무후무한 데생 점수(98점)를 받기도 했지만 그런 그에게도 제주 그리기의 어려움은 존재했다. 그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처음 제주의 풍경을 그리기로 마음먹었을 당시 부단히 노력하고 연습하는 시기를 보내기도 했다.

그의 작품에서 찾아볼 수 있는 대표적인 특징은 같은 장소를 여러 번 그렸다는 것이다. 한라산과, 성산일출봉 등 제주를 나타내는 다양한 장소들이 그의 작품 소재로 자주 등장하며, 제주인의 삶의 원형이 되는 초가집 마을도 수차례 그렸다. 언뜻 항상 같은 풍경인 듯하면서도 그의 화폭에 담긴 제주는 매번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성산일출봉을 소재로 한 그림. 같은 장소를 그려도 매번 새롭게 그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윤미지 기자
성산일출봉이 소재가 된 김택화 화백의 작품 /윤미지 기자
성산일출봉이 소재가 된 김택화 화백의 작품 /윤미지 기자

같은 장소에서 여러 번 봤던 풍광인 만큼 어떻게 표현해야 가장 아름다울지 잘 알고 있는 것도 김 화백이다. 그는 눈이 오는 풍경, 석양이 지는 풍경 등 여러 관점에서 같은 소재를 매번 다르게 그렸으며, 어떤 표현이 그 풍경을 돋보이게 해주는 지 알고 있는 화가였다. 어찌 보면 제주만을 그린 화가라는 수식어보다 제주를 가장 잘 알고 잘 그린 화가라는 말이 더 잘 어울리는 듯 하다.

특히 김 화백은 개발로 인해 변해가는 고향의 모습을 아쉽게 생각했다. 1990년대 초중반부터 2000년 대까지 제주의 거의 모든 지역에 걸쳐 해안도로가 개설됐는데, 이때 초가집이 사라지고 아파트나 거대한 테마파크가 들어서기도 했다. 김 화백이 그리던 조용하고 고즈넉한 제주의 삶이 변화하기 시작한 것이다.
 

김택화 화백이 그린 해안마을의 모습 /윤미지 기자
제주인 삶의 원형이었던 초가집. 이제는 김택화 화백의 그림 속에만 남아 있다 /윤미지 기자

그가 매력을 느낀, 바다를 깊숙이 끼고 있는 제주의 전형적인 해안 마을도 이제는 현대적으로 변해버렸고 초가집도 다 무너지거나 철거됐다. 그렇게 고즈넉한 마을의 흔적이 담긴 자리에는 도로가 생기면서 김 화백이 그리고자 한 진짜 제주의 모습은 점차 사라졌다. 결과적으로 향수를 간직한 제주의 풍경은 오로지 그의 작품 속에 기록으로 남은 것이다.

기억에서 상상으로, 작품에 나타난 변화

그의 작품에서 나타나는 두드러지는 변화는 프레임에서 나타난다. 이런 형태는 2000년 대 작업물에서 눈에 띄게 보인다. 그는 정사각형의 프레임 속에 자신이 떠올리는 제주의 모습을 그렸다. 그는 생전에 “이제 더 이상 보고 그릴 것이 없다. 기억에 의존하자니 내 기억의 프레임은 정 사각에 가깝다”라고 말했다. 오랜 시간 제주를 보고 그려온 시간 속에서 축적된 이미지를 상상으로서 정사각의 프레임에 담는 작업을 진행했다.
 

정사각형의 프레임이 눈길을 끈다 /윤미지 기자
김 화백 기억 속의 남은 제주를 상상에 의존해 그린 정사각형 프레임의 그림 /윤미지 기자

그가 작품에서 보이는 정사각형의 프레임은 언뜻 익숙하다.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유행하는 SNS사진의 구도와 많이 닮아 있다. 어떤 관점에서 보면 정사각형에 프레임 속에 자신의 기억과 상상을 담은 그의 시도는 시대를 앞서갔던 화가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현대 사회 SNS에 익숙해진 세대들은 김 화백의 정사각형 프레임 작품을 보면 반갑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옛 제주의 모습을 정사각의 구조적인 이미지로서 접한다는 점이 새롭게 다가오기도 한다.

제주 자연에 대한 애착

그는 기억과 상상에 의존해 정사각형 프레임의 그림을 그리기 전, 변해가는 제주의 자연을 담기 위해 좌우로 길게 뻗은 파노라마 프레임 작업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러한 김 화백의 작품은 제2전시실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해당 전시실에는 15호~300호에 이르는 15점의 유화 작품 감상이 가능하며, 신흥리 해안 전경과 삼양동에서 바라본 한라산의 모습 등을 만나볼 수 있다.
 

김택화 화백의 대표작. <삼양동에서 바라본 한라산의 모습> /윤미지 기자
김택화 화백의 대표작. <신흥리 해안 전경> /윤미지 기자

가로로 긴 수평적인 프레임은 제주의 완만한 풍경을 가장 적합하게 다루는 김 화백의 방법이다. 그는 수직적인 것을 배제하는 방식으로 풍광을 구상하고 직접 칼로 잘라 만든 파노라마 프레임 스케치북에 조금씩 변화하며 사라져 가는 제주의 모습을 담았다.
 

제주의 고즈넉한 풍경이 담긴 파노라마형 프레임 작품 /윤미지 기자

병상에서도 그린 제주의 모습

김 화백은 병상에서 암으로 투병하던 시기에도 작업을 이어갔다. 사망 직전 남긴 6점의 스케치 역시 미술관 자료실을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김택화 미술관을 전부 둘러보고 나면 한 명의 화가가 한 평생 그려온 제주의 옛 모습이 진한 여운으로 남게 된다.
 

병상에서 남긴 6점의 스케치 /윤미지 기자

정겨운 제주의 모습, 한가롭게 감상 가능해

김택화 미술관은 전시실 중간중간 착석이 가능한 의자 작품이 놓여져 있다. 이는 화실에서 직접 제작한 것으로 각 의자마다 제각각 다른 사연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어떤 의자는 미술관 건물 공사 중 나온 구조목을 다리로 사용해 만들어지기도 했으며, 또 제1전시실에 위치한 장의자는 제주 바다에 떠밀려온 중국산 구조목에 4인치 제주산 편백 제재목을 사용하고, 제주산 동백유를 도포하는 방식으로 제작됐다고 한다.
 

제1전시실에 놓인 직접 제작한 장의자 /윤미지 기자
제2전시실에 놓인 의자들 /윤미지 기자

판매도 가능하지만, 관람객이 앉아 김 화백의 작품 혹은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용도로 존재하고 있어 편안한 관람을 돕는다. 특히 자료실의 다큐멘터리 관람, 작품이 유독 많이 모여 있는 제1전시실의 경우 의자의 존재가 더욱 빛을 발했다. 제주의 여유롭고 편안한 풍경을 의자에 앉아 평화롭게 감상하면 된다.

직접 그림을 그려보고 싶다면

박물관의 2층에는 카페 화실커피가 운영되고 있다. 전시를 구경한 후 통창으로 만들어진 카페에 앉아 제주의 풍경을 감상해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다. 특히 김 화백의 작품 속에 존재하는 옛 제주의 모습을 떠올리며 지금은 변화된 제주의 모습을 바라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다.
 

예약 후 드로잉 체험이 가능한 공간  /윤미지 기자
바깥 풍경을 보며 차를 마실 수 있는 2층 카페 /윤미지 기자

화실커피에서 운영하는 드로잉체험 역시 눈길을 끈다. 통창을 통해 눈에 들어오는 제주의 모습 등 다양한 관점의 그림을 스스로 그려볼 수 있어 의미 있는 체험이다. 유선 혹은 네이버를 통해 예약 후 체험이 가능하다.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핸드메이커는 국내외 다양한 문화·예술·산업 현장을 발로 뛰며 취재하는 독립 매체로서 주체 적인 취재와 기사를 통해 여러 미디어·포털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기사의 가독성을 저해하는 광고 배너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도 있겠지만 이는 독자를 위한 선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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