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8 08:45 (일)
독일 여성판화가 ‘케테 콜비츠’의 삶 담은 소리극 《콜비츠와의 대화》 개최
상태바
독일 여성판화가 ‘케테 콜비츠’의 삶 담은 소리극 《콜비츠와의 대화》 개최
  • 윤미지 기자
  • 승인 2023.06.29 09: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콜비츠와의 대화 포스터
소리극 《콜비츠와의 대화》 포스터 /양천문화재단

[핸드메이커 윤미지 기자] 독일의 여성 판화가 케테 콜비츠의 삶을 조명한 공연이 열려 눈길을 끈다.

2023 공연유통협력 지원사업 소리극 《콜비츠와의 대화》가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7월 5일~6일 양일간 열린다. 이번 공연은 문화통신사협동조합이 주최하고 양천문화재단이 협력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후원한다.

소리극 《콜비츠와의 대화》는 근대 독일의 정치, 사회적 현실을 휴머니즘과 리얼리즘적 시각으로 바라보며 작품 활동을 펼친 독일의 여성작가 케테 콜비츠의 삶을 21세기 대한민국의 현실에 적용했다.

케테 콜비츠는 에른스트 곰브리치의 책 『서양미술사』에 유일하게 여성으로 등재된 여성 미술작가이다. 핍박과 검열이 심했던 시대에서 인간의 고통과 모성애를 담은 <직조공 봉기>, <농민전쟁>, <전쟁>, <죽음>, <프롤레타리아> 시리즈로 구성된 판화들을 탄생시킨 화가다.

이번 공연에서는 콜비츠의 삶을 현재 한국이 직면한 현실과 역사적 사실에 비춰 소리와 극으로 선보인다. 무대는 판소리를 바탕으로 4인의 코러스를 투입한 1인 모노드라마 형식으로 진행된다.

케테 콜비츠 역에는 방수미 명창과 코러스는 판소리 앙상블 하랑가 이효인, 양혜원, 김주원, 박유빈이 맡았으며, 악사 4명과 함께 무대를 장식한다.

또한 공연 양일간 케테 콜비츠의 작품과 정일모 작가와 김정배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가 공연장 로비에서 개최된다. 정일모 작가와 김정배 작가가 함께하는 협력 전시는 전쟁으로 인해 억울하게 희생당하고 고통받는 아이들을 주제로 관람객들의 공연에 대한 이해를 높일 예정이다.

공연 관람은 8세 이상부터 가능하며, 입장료는 1층 2만 원, 2층 1만 원이다. 양천구민과 양천구 재직자는 동반 1인 포함 50% 할인이 적용된다. 공연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할 수 있다.

양천문화재단은 "문화통신사협동조합과 협력해 양천구민에게 양질의 공연을 선보일 수 있어 의미가 있고, 이번 공연을 통해 판소리의 색다른 매력을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핸드메이커는 국내외 다양한 문화·예술·산업 현장을 발로 뛰며 취재하는 독립 매체로서 주체 적인 취재와 기사를 통해 여러 미디어·포털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기사의 가독성을 저해하는 광고 배너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도 있겠지만 이는 독자를 위한 선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핸드메이커가 다양한 현장을 발로 뛰며 독립된 기사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후원이 필요합니다. 후원을 통해 핸드메이커는 보다 독자 중심으로 성장함과 동시에 미래를 관통하 는 시선으로, 독립적인 보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어떤 곳이든 ‘무언가’를 만들 수 있는 공간에는 항상 핸드메이커가 함께 하겠습니다. 작가들 의 작품이 누군가에게는 따뜻함으로,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기회의 순간이 되기를 희망합니 다. 앞으로 핸드메이커가 만들어갈 메이커스페이스에 동행해 주셨으면 합니다.

단 한차례라도 여러분의 후원은 큰 도움이 됩니다. 후원하기 링크를 통해 지금 바로 문화·예술·산업 현장을 응원해 주세요.

후원하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 경기도 시흥시 은계로338번길 36 3층 301호(대야동)
  • 대표전화 : 070-7720-2181
  • 팩스 : 031-312-101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미리
  • 법인명 : (주)핸드메이커
  • 제호 : 핸드메이커(handmaker)
  • 등록번호 : 경기 아 51615
  • 등록일 : 2017-08-23
  • 발행일 : 2017-08-15
  • 발행·편집인 : 권희정
  • Copyright © 2024 핸드메이커(handmaker).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handmk.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