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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대만 에버그린, 글로벌 물류 활성화 위한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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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대만 에버그린, 글로벌 물류 활성화 위한 MOU 체결
  • 최나래 기자
  • 승인 2023.06.16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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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오위안 시에 위치한 에버그린 본사에서 강병구 CJ대한통운 글로벌 부문장(왼쪽)과 에릭 시에 (Eric Hsieh) 에버그린 사장이 업무협약 체결 행사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CJ대한통운 제공
대만 타오위안 시에 위치한 에버그린 본사에서 강병구 CJ대한통운 글로벌 부문장(왼쪽)과 에릭 시에 (Eric Hsieh) 에버그린 사장이 업무협약 체결 행사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CJ대한통운 제공

[핸드메이커 최나래 기자] CJ대한통운은 대만 타오위안시 에버그린 본사에서 글로벌 물류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향후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과 미국, 유럽 간 오가는 컨테이너 화물에 대해 경쟁력 있는 운임과 선복 제공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아시아 지역과 동남아시아 지역 간 해상 컨테이너 운송 화물에 대한 공동 영업을 통해 물량을 확대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컨테이너 화물을 보내는 곳에서 받는 곳까지 육상-해상을 거쳐 일관 수송해 주는 E2E 서비스와 같은 부가적 서비스의 공동 개발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 행사 후 가진 면담에서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새로운 사업기회 발굴과 상호 경쟁력 강화에 적극 협력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아울러 CJ대한통운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에버그린이 소속된 해운동맹인 '오션 얼라이언스'의 프랑스 CMA-CGM, 홍콩 OOCL, 중국 COSCO 등 세계적 선사들과의 전략적 협업 가능성도 열어두게 됐다. 해운동맹은 선사 간 공동으로 화물을 운송하기로 약속한 협약체로, 오션 얼라이언스는 세계 3대 해운동맹 중 하나다.

CJ대한통운 강병구 글로벌 부문장은 "종합물류와 컨테이너 해상운송이라는 각자의 영역에서 최고의 역량을 갖춘 기업들 간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으로 시너지를 창출하고 글로벌 물류영토 확장을 가속화하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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