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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문골목시장'부터 '돈의Moon나이트'까지 도심에서 누리는 특별한 낮과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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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문골목시장'부터 '돈의Moon나이트'까지 도심에서 누리는 특별한 낮과 밤
  • 최미래 기자
  • 승인 2023.05.23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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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문골목시장’ /돈의문박물관마을

[핸드메이커 최미래 기자] 서울시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오는 5월 27일 ‘돈의문골목시장’과 ‘돈의Moon나이트’를 포함한 일일 통합 축제 ‘돈의문쌀롱’을 개막한다. 지난 3월부터 매회 2~4천 명이 방문했던 돈의문박물관마을의 주말 대표프로그램 ‘돈의문골목시장’과 새롭게 선보이는 달밤에 떠나는 취향 여행 ‘돈의Moon나이트’가 결합해 낮부터 밤까지 돈의문박물관마을이 북적일 예정이다.

어릴 때의 추억을 되새기며 골목 곳곳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돈의문골목시장’과 달밤에 마을을 탐험하고 나만의 취향을 찾아 떠나는 ‘돈의Moon나이트’를 통해 돈의문박물관마을의 모든 프로그램을 단 하루 동안 종합적으로 경험해보는 색다른 시간이 될 것이다. 전시 공간도 22시까지 연장 운영하여 평소 방문하지 못하였던 시민들도 늦은 시간까지 전시를 즐길 수 있다.
 

골목시장 전경 /돈의문박물관마을

돈의문박물관마을의 통합 축제를 여는 ‘돈의문골목시장’은 12~17시까지 수공예품, 레트로 물품, 문구·완구와 먹거리 등 30여 개 업체가 참가해 돈의문박물관마을의 골목 곳곳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또 지난 ‘돈의문골목시장’부터 시작되어 가족 단위의 시민 판매자가 참여해 10세 이하 아이들이 장터에서 유통의 가치를 배울 수 있어 호평받은 ‘다시장터’도 운영한다. 18시부터는 조명과 꽃차, 초콜릿 등을 판매하는 ‘돈의Moon나이트’ 야간 플리마켓으로 변경되어 다시 운영된다.
 

'당신과 스윙댄스' /돈의문박물관마을

낮시간 ‘돈의문골목시장’의 마을마당은 서울거리공연 <구석구석 라이브>와 연계해 베이비슈가, 헬로유기농의 공연이 이어지며 밤시간의 ‘돈의Moon나이트’의 마을마당에서는 20:30부터 한 시간 동안 살풀이 굿과 테크노, 미디어아트를 엮은 64ksana의 공연을 무료로 만날 수 있다. 또 마을 골목 중 한 곳은 19~22시까지 7080 골목나이트가 꾸며져 음악과 함께 춤출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돈의문골목시장’에서는 실크스크린으로 ‘돈의문골목시장’ 장바구니 꾸미기와 지정된 골목 담벼락에서 자유로이 낙서 놀이를 할 수 있도록 분필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또 이벤트 참여 시 음식을 나눠주는 푸드트럭 행사와 낮시간에 마을을 탐방하는 스탬프투어 등의 이벤트가 진행된다. 근대 교복을 무료로 빌릴 수 있는 ‘돈의문의상실’도 12~22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당신의 와인' /돈의문박물관마을

‘돈의Moon나이트’는 ‘돈의문골목시장’에 이어 18~22시까지 진행되며 야간 플리마켓, 와인 취향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와인 시음회 ‘당신의 와인’이 진행되며 18~20시까지 야외에서 노을과 함께하는 스윙댄스강습 ‘당신과 스윙댄스’를 통해 지터벅과 라인댄스를 배우며 개인의 취향을 찾아갈 수 있다. 또 사전신청을 통해 각자의 취향을 찾아 모인 소모임을 대상으로 한옥을 대관하는 이벤트도 진행하며 카카오톡채널을 통해 미션을 해결하며 마을을 탐방하는 ‘돈의문단속’까지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서울 시민들의 1990년대 나들이 기억을 모은 《23년 시민공모전 기억전당포 : 1990 서울 나들이 展》도 27일 개막하여 1990년대 자신과 지인에게 쓴 엽서를 우편으로 배송해주는 이벤트와 서울의 랜드마크를 직접 색칠하는 컬러링 체험을 진행해 즐길 거리를 더한다. ‘온실’에서는 캐릭터를 활용한 일러스트 전시 ‘지금 여기, 서울에는 - 서울, 두 개의 시선’ 전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미디어파사드 전시를 통해 이이남작가의 미디어 작품과 제8회 서울 29초 영화제 수상작을 볼 수 있다.
 

'돈의문 의상실' /돈의문박물관마을
'문화공연' /돈의문박물관마을

최근 트위터에서 화제를 모은 한옥 예술 체험 프로그램 ‘예술가의 시간’을 통해 다양한 전통 체험을 유료로 진행할 수 있으며 아이들과 즐기기 좋은 상시 운영 무료 체험으로는 생활사전시관에서 즐기는 공기놀이와 오목 등 ‘방구석 놀이’와 윷놀이, 제기차기 등 마을마당의 ‘골목 놀이’, 무료 오락실 ‘돈의문게임장’과 옛 영화와 만화를 상영 중인 ‘새문안극장’, 매주 토요일 오후 12시부터 3시까지 진행되는 ‘추억의 음악다방’의 ‘추억의 DJ’가 운영된다. ‘추억의 음악다방’에서는 카카오톡 채널 친구 추가 후 달달한 커피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앞으로 ‘돈의문골목시장’을 같이 만들어 나갈 협력·대관 단체도 수시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돈의문박물관마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 사항은 돈의문박물관마을 문화기획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핸드메이커는 국내외 다양한 문화·예술·산업 현장을 발로 뛰며 취재하는 독립 매체로서 주체 적인 취재와 기사를 통해 여러 미디어·포털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기사의 가독성을 저해하는 광고 배너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도 있겠지만 이는 독자를 위한 선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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