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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전국공예자랑’ 대한민국 곳곳이 전시, 체험, 판매, 강연으로 들썩이다 《2023 공예주간》 기자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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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전국공예자랑’ 대한민국 곳곳이 전시, 체험, 판매, 강연으로 들썩이다 《2023 공예주간》 기자간담회 개최
  • 김서진 기자
  • 승인 2023.05.18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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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공예주간' 기자간담회 /김서진 기자

[핸드메이커 김서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과 함께 5월 19일부터 28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2023 공예주간(Korea Craft Week 2023)》을 개최한다.

올해로 6회차를 맞이한 ‘공예주간’은 공예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국민에게 알리고 공예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전시, 체험, 판매, 강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공예문화축제이다. 

전시에 앞서 18일 열린《2023 공예주간(Korea Craft Week 2023)》 기자간담회에서는 김종규 조직위원장과 공진원 김태훈 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이번 '공예주간'에 대한 설명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종규 조직위원장은 "공예주간 행사의 조직위원장 직책을 맡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진원 김태훈 원장 /김서진 기자

공진원 김태훈 원장은 "꽃과 풀이 죽지 않고 살아 있듯이, 팬데믹 기간에도 아이들은 자랐듯이 공예주간도 무럭무럭 성장해 왔다. 처음에는 작게 시작했지만 지금은 참여처만 전국에 900여개, 프로그램도 1800여개 정도 된다"며, "특히 <반짝반짝 빛나는>은 발달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의 창작 작품들을 다루었다. 모두가 장애에 관계없이 공예를 제작하고 즐기고 누리는 환경에서 자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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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구름 아름다운 풍경을 좋아하는 윤다원 어린이 /김서진 기자
아이들의 작품들 /김서진 기자

기자간담회 한 쪽에는 <반짝반짝 작은 손>전시에 등장할 30여개의 작품들이 마련되어 있었다. <반짝반짝 작은 손>은 발달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의 창작 작품을 함께 선보이는 프로젝트형 공예 전시로, 특수학교 재학생과 일반학교 재학생 60여명을 대상으로 ‘흙’을 재료로 ‘나의 자랑’을 표현하는 작품 제작 워크숍을 진행해 그 결과를 전시했다. 
 

'크래프트 서울' /공진원

올해 공예주간의 거점지역인 종로구 북촌에서는 열린송현 녹지광장에서 펼쳐지는 공예 장터부터, 600년을 이어온 북촌 골목의 공방 체험, 서울공예박물관의 공예전시까지 ‘전국공예자랑’의 축소판을 마주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전국 곳곳에서 지역주민들과 관계를 다지고 새로운 공예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 울산광역시에서는 ‘2023 크래프터즈(Craft-us)’ 프로그램으로 청년공예작가 22명이 한옥 공간에서 자신들이 만든 섬유, 도자, 목공 등 다양한 분야의 공예품을 선보이고, ▲ 경북 의성군에서는 ‘치유공간’이라는 제목하에, 폐목욕탕을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개조한 안계미술관에서 공예작가 8명이 작품을 전시한다. 
 

제주도예가회 '돌가마 페스티벌' /공진원

강원도 횡성군에서는 공예체험과 마켓, 지역특산품인 안흥찐빵을 함께 즐기는 ‘안흥찐빵마을 가든파티’가 열린다. ▲ 광주광역시의 ‘펭귄마을 공예거리 축제’, ▲ 강원도 원주의 한지 공예 프로그램 ‘한지로 펼쳐볼가(家)’, ▲ 제주도의 ‘2023 돌가마 페스티발 인 제주’ 등도 지역주민들의 참여를 기다린다.

문체부 이은복 예술정책관은 “대한민국의 문화적 품격과 미학적 우수성을 담고 있는 K-공예의 매력에 전 국민이 흠뻑 빠질 수 있도록 더욱 짜임새 있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라며, “우리 공예인들이 활발한 창작 활동을 이어 가고, K-공예의 매력이 전 세계로 뻗어갈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19일부터 시작되는 전국의 지역별 프로그램과 일자별 주요 행사 등 ‘공예주간’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과 참여 방법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핸드메이커는 국내외 다양한 문화·예술·산업 현장을 발로 뛰며 취재하는 독립 매체로서 주체 적인 취재와 기사를 통해 여러 미디어·포털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기사의 가독성을 저해하는 광고 배너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도 있겠지만 이는 독자를 위한 선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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