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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와 쿠팡 매출차 점차 좁혀져...이마롯쿠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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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와 쿠팡 매출차 점차 좁혀져...이마롯쿠 경쟁 치열
  • 최미리 기자
  • 승인 2023.05.1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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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커 최미리 기자] 신세게와 이마트 등 9개 유통사업과 쿠팡간 매출 격차가 지난해 1분기 1조원 규모에서 올 1분기엔 99억원까지 바짝 좁혀지면서 이마롯쿠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올 1분기 매출 규모는 이마트(7조 1,354억 원)·신세계(1조 5,634억 원)가 도합 8조 6,988억 원이고 이어 쿠팡(7조 3,990억 원), 롯데쇼핑(3조 5,616억 원) 순으로 이마트·신세계와 쿠팡 간 1조 원 규모 차이가 있다. 그러나 비유통사업 자회사 5곳을 뺀 9개 유통사업 부문만 추린 매출은 7조 4,089억 원으로 쿠팡과 격차가 불과 99억 원이다.

지난해 1분기 이마트·신세계 8개 유통사업 부문(7조 3,787억원 신세계라이브쇼핑 편입 전)과 쿠팡(당시 분기평균 환율 적용 6조 1,653억 원) 간 매출 차이가 1조 2,000억 원가량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쿠팡이 점차 추격하고 있는 모양새다.

1분기 영업익 기준으로는 이마트·신세계 9개 유통사업 부문 1,458억 원, 쿠팡 1,362억 원, 롯데쇼핑 1,125억 원 순이다.

특히 쿠팡은 지난해 3분기 첫 흑자 전환에 성공한데 이어 올 1분기까지 3개 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지속하며 창업 이래 단 한 번도 기록하지 못한 연간 흑자 달성에 가능성이 보이고 있다.

700조 원 규모로 성장할 유통시장에 아직 절대강자가 없는 가운데 쿠팡이 치고 올라오며 이마롯쿠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정연승 단국대 경영학부 교수는 "쿠팡이 대규모 물류망과 빠른 배송으로 유통시장 게임 체인저가 되며 이마트를 턱밑까지 추격하는 상황"이라며 "소비자가 온오프 경계 없이 유통업체를 골라 소비하면서 경영 전략도 비슷해지는 가운데 충성고객 유치가 이마롯쿠 경쟁 핵심축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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