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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왕실 여성문화체험하는 ‘2023 종묘 묘현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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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왕실 여성문화체험하는 ‘2023 종묘 묘현례’
  • 윤미지 기자
  • 승인 2023.04.21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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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종묘 묘현례 현장 문화재청
2022 종묘 묘현례 /문화재청

[핸드메이커 윤미지 기자] 조선 왕실 여성이 유일하게 참여했던 국가 의례에 대해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한국문화재재단과 「2023년 종묘 묘현례」를 오는 4월 28일부터 5월 1일까지 4일간 종묘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묘현례 행사에서는 1일 2회씩 총 8회에 걸쳐 숙종 29년(1703년) 인원왕후의 묘현례를 주제로 창작극과 재현행사를 결합한 창작 공연극 ‘1703 조선의 왕비, 문안드립니다’를 선보인다.

‘1703 조선의 왕비, 문안드립니다’는 묘현례 당일 의례를 앞둔 인원왕후와 왕실 여성들의 다양한 감정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며, 숙종, 인원왕후, 경종, 단의빈 등 왕실가족과, 조선 후기 이야기 낭독꾼인 전기수, 숙종이 아끼며 곁에 두고 키웠던 고양이인 금손이가 주요 인물로 등장한다.

‘묘현례(廟見禮)’는 왕비나 세자빈이 혼례를 마친 후 조선왕조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가 모셔진 종묘를 알현하는 것으로, 종묘에서 행해진 국가의례 중 유일하게 왕실 여성이 참여했던 자리다.
 

2022 종묘 묘현례 현장 문화재청1
2022 종묘 묘현례 /문화재청

이번 행사는 종묘 입장료 외 별도 참가비 없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행사는 회당 300석 규모로, 150석은 사전 예매로 접수받는다. 예매는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또 행사 기간 동안 종묘 악공청(樂工廳)에서 각종 천연재료를 활용해 미안수와 분, 연지 등 조선 시대 화장품을 무료로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전통 화장품 만들기’ 체험도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도 대수머리(여러 개의 떨잠과 장식 꽂이, 비녀를 꽂은 큰 가발)를 포함한 전통 대례복과 오래된 가구 등으로 마련한 전시 등 종묘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참여가능한 다양한 즐길거리도 준비됐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누리집,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을 참조하거나, 궁능 활용 프로그램 전화 상담실로 문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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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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