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메이커 윤미지 기자] 한식문화 확산을 위한 공모가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이 우리 문화와 한식문화의 가치확산 및 제고를 위한 ‘한식문화상자 보급’ 사업의 일환으로 ‘2023년 한식문화상자 보급지원’ 공모를 진행한다.

한식문화상자는 2020년부터 기획·추진되어 왔으며 한식문화 전파를 위해 제작된 상자 형태의 체험형 전시품이다. 상자를 펼치면 한식문화와 관련된 콘텐츠가 펼쳐지며, 한식이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들도 우리 음식 문화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 한식문화상자는 현재 재외문화원 및 문화홍보관 32개국 42개소 중 9개소에 보급되어 있는 상황이다.

이번 공모는 ‘한식도락’, ‘궁중잔치’ 2개 종으로 분류되어 이 중 1개 분야에 신청할 수 있다. ‘한식도락’은 1세트가 5점으로 이뤄져 있다. 상호작용 체험이 가능한 전시체험형 한식문화 상자다. ‘궁중잔치’는 1세트에 2점으로 이뤄져 있고 궁중의 잔치를 콘셉트로 한 상자다. 한국적 이미지를 담은 물품을 함께 전시한다.

공모 대상은 한국문화와 한식 관련 전시,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자 하는 국외 유관기관 3개소다. 지원 내용은 리플렛·체험엽서·사용설명서 등을 포함한 ‘한식문화상자’로 ‘한식도락’, ‘궁중잔치’ 중 1개 분야에 신청할 수 있다.

심사기준은 한식문화상자 활용계획 및 신청기관 운영 프로그램 내 사용성 여부를 확인한다. ▲ 상설-비상설 시 한식문화상자 활용계획 및 실현 가능성 ▲한식 및 한국문화 관련 행사 진행 시 활용 횟수 ▲한식문화상자 활용 관련 세부 홍보방안 등이 구체적인 내용이다.

이외에도 신청기관 입지 여건 및 이용자 현황, 신청기관과 현지 유관기관 등 연계성 및 홍보, 확산, 파급성, 자체 예산(자부담) 반영 및 비율 등을 심사한다.

최종선정은 2023년 5월 5주로 예정되어 있다. 선정된 기관은 5월~9월 중 한식문화상자를 제작하며 10~11월 중 보급되는 것으로 계획됐다. 추진일정은 변동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한국시간 기준 지난 10일부터 오는 5월 10일까지다. 온라인 메일로 접수할 수 있으며 메일 제목 및 제출 서류는 공모 내용에서 확인 가능하다.

공모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공진원 전통생활문화팀으로 유선과 메일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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