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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자연이 주는 영감과 재료에 숨을 불어넣어 전하는 메시지, 《다시, 자연에게 보내는 편지》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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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자연이 주는 영감과 재료에 숨을 불어넣어 전하는 메시지, 《다시, 자연에게 보내는 편지》展
  • 김서진 기자
  • 승인 2023.04.05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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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자연에게 보내는 편지》 /김서진 기자

[핸드메이커 김서진 기자] 한국공예 디자인문화진흥원은 2022년 밀라노 한국공예전을 재구성하고 확장해 선보이는 공예기획전 《다시, 자연에게 보내는 편지》를 6월 4일까지 문화역서울284에서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자연 본래의 모습에 대한 고찰, 자연 존중의 미학을 공예를 통해 조망하고자 기획했다. 

공예의 정신적 가치를 땅의 기초에 두고, 전통적 재료와 현대적 재료를 아우르며 만들어진 작품들을 선보인다. 2022년 밀라노디자인위크 기간 개최된 한국공예전 《다시, 땅의 기초로부터》를 재구성한 부분을 포함해 8개 주제로 300여 점의 작품이 소개된다. 
 

공진원 김태훈 원장 /김서진 기자

공진원 김태훈 원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작년 6월 밀라노디자인위크를 확장한 전시다. 당시의 전시는 공간의 제약으로 감독이 생각한 것들을 충분히 구현하지 못했다면, 이번에는 훨씬 더 많은 작가를 섭외해 전시를 열게 됐다"며, "작년엔 16명의 작가라면, 이번에는 89명의 작가들이 참석했고 작품도 300여 점으로 풍성하게 구현했다. 전시장을 둘러봤는데, 작년 밀라노의 기억도 나더라. 마치 산책하듯이 전시를 즐겨 주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장성 작가의 설치물 /김서진 기자

《파트 1: 시간이라는 이 곳》에서는 미국과 한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장성 작가가 변화하는 시대 속 굳건히 존재해 온 자연적인 소재, 돌을 재발견해야 할 기능과 역사를 품은 소통의 대상으로 여기며 제작한 의자 시리즈와 함께 이를 기념하는 영상과 플라스틱 유닛으로 만든 대형 작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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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을 설명 중인 장성 작가 /김서진 기자
자연과 반대되는 플라스틱 구조물 /김서진 기자

장성 작가는 "이전 작업은 플라스틱으로 된 설치물이다.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는 이 물건은 이 전시와는 상반된 것이다. 로비에 있는 돌에 대한 작업은 어떻게 하면 자연의 복잡성을 단순한 사람의 노동으로 표현할 수 있느냐에 대한 얘기다"라고 운을 뗐다.

덧붙여 "제가 시카고에 사는데, 제가 사는 곳 주위에 있는 돌들을 가져왔다. 이 중 두 개는 벼루로 유명한 고장인 보령에서 왔다. 돌을 찾아 훼손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돌의 재능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을지를 생각했다. 자연과 사람이 융합할 수 있는지를 생각했고, 자연의 입장을 더 많이 반영하면서 작업했다"고 밝혔다.

장성 작가는 "주인공은 돌이다. 사람의 역할은 조연이다. 돌을 작업실에 갖고 들어오면, 관계가 생긴다. 처음에는 생뚱맞고 어색하지만, 일주일 정도 만지고 옮기고 하다 보면 돌이 어떻게 생겼는지, 얼마나 무거운지를 알게 된다. 어떻게 보면 돌이 애완동물 같기도 하고, 의인화가 자동으로 되는 경우가 있다. 돌을 선택한 이유도 그거다. 돌이 가진, 시간을 넘어서는 느낌을 작품에 주고자 했다"고 작업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파트 2: 내가 서 있는 땅》 /김서진 기자

이 지구상에 땅에서 떨어져 살아갈 수 있는 것은 없다. 땅은 모든 생명이 태어나며 다시 향해야만 하는 곳이다. 2022년 밀라노디자인위크의 한국공예전 《다시, 땅의 기초로부터》를 재구성해 선보이는 《파트 2: 내가 서 있는 땅》은 땅에서 모티브를 얻은 주제와 소재로 작업한 9명의 작가들의 작품으로 이루어져 있다. 
 

정우원 작가 /김서진 기자
여러 개의 태양과 하늘 /김서진 기자

천장을 덮은 하늘과, 어두운 벽에 떠 있는 태양들은 정우원 작가의 작업물이다. 그는 "태양은 밀라노 전시 때 처음 작업했다. 일종의 디스플레이 작품으로 태양이 만들어지는 과정, 생명이 생성되고 발전하는 과정을 상상하며 약 18분 정도의 영화 시나리오를 보는 것처럼 했다"며, "3장의 막으로 되어 있으며 한 막이 끝날 때마다 종소리를 울리면서, 사람들에게 시각적인 요소와 청각적인 요소를 같이 자극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파트 3: 껴안으며 바라보는》 /김서진 기자

《파트 3: 껴안으며 바라보는》은 전통적 소재에서 확장해 3D 영상, 혼합섬유, 플라스틱 등 현대적 매체로 자유롭게 자연을 재해석하는 8명의 젊은 작가들의 작업으로 구성된 동시대적 자연경관이다. 강신재 예술감독은 "설치물의 바닥을 보면 자연을 소재로 했으니 식재라 생각할 수 있는데, 사실 모든 게 공예 작품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전했다. 
 

박지원 작가와 작품 'Towards' /김서진 기자

박지원 작가는 "처음 모티브로 삼은 건 식물, 특히 나무였다. 외부 환경의 식물들이 유연하면서도, 특히 나무는 위로 솟는 또렷한 지향점을 갖고 자란다는 것에서 영감을 받았다. 유연하면서도, 삶의 방향성을 갖고 싶다는 제 마음을 작업에 담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는 "흙을 밀어 세우고, 구부러지고 변형되는 것을 받아들이면서 위로 쌓는 식으로 기둥의 형태로 작업했다. 과정에서 드러나는 굴곡과 근육들을 나타내면서 보여지는 이 기둥을 하나의 삶 자체처럼 담아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더 나은 '해령 01, 02, 03, 04' /김서진 기자

더 나은 작가는 "흙으로 상상 속 바다를 표현했다. 이번 전시는 크게 두 가지다. 우선 해령은 바닷속에 있는 산맥을 뜻한다. 해류에 의해 유기적으로 만들어지는 해저 산맥의 선과, 심해에서 빛나는 돌의 컬러를 표현했다"고 밝혔다. 
 

더 나은 '1℃ 01, 02, 03, 04' /김서진 기자

또 "이 세 개의 작품은 일도씨, 라고 수온 상승을 의미한다. 바닷속 수온이 상승하면 산호가 죽으면서 하얀색으로 변하는 '산호 백화' 현상이 바다에 퍼진다. 상상 속 존재하는 산호의 이미지를 흙으로 만들어 흐르는 물성을 이용, 서서히 표백되는 컬러와 지속가능성의 메시지를 흙으로 표현하려 했다"고 전했다. 
 

《파트 4: 다른 말, 같은 숨》 /김서진 기자
이형근 & 이지호 , Mario Trimarchi 'Altar for offering tangerines to the gods' /김서진 기자

《파트 4: 다른 말, 같은 숨》은 2022년 밀라노디자인위크 한국공예전 《다시, 땅의 기초로부터》에서 선보였던 3팀의 이탈리아 디자이너와 한국의 장인간의 협업으로 섬유공예가 문보리 작가의 시간과 공간의 연결을 직조 방식으로 선보이는 작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보리 '시간의 형태를 잇다' /김서진 기자

이 작품은 복잡한 시간성을 삶에 비유한 직조부조작업이다. 자연으로부터 만들어지는 전통(안동)삼실과 현대성을 지닌 인견사를 사용했다. 변화하는 색의 리듬과 운율을 나타냄과 동시에 그 이면에 자연이 주는 순수한 절대성이 한 화면에 공존한다. 작업은 물질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잇는 시간의 연속성과 관계성을 이야기한다. 
 

《파트 5: 여유로운 변화》 /김서진 기자
신혜림 '시간의 비가 내린다_면' /김서진 기자

《파트 5: 여유로운 변화》는 한지를 입체적으로 활용하는 이선 작가와 장신구를 작은 오브제에서 벗어나 회화적 접근 방식으로 다루는 5명의 장신구 공예가들로 이루어져 있다. 강신재 예술감독은 "작가들에게 평면 작업을 제안했다. 5명의 작가들이 새로 한 평면 작업을 처음으로 시도, 디피했다. 바닥의 장신구들, 벽면의 평면 작업을 같이 보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작품을 설명하는 강연미 작가 /김서진 기자
강연미 작가의 장신구들 /김서진 기자
강연미 '기억의 초상 no.6' /김서진 기자

강연미 작가는 "주로 장신구 작업을 한다. 장신구는 세공이라는, 섬세한 기술을 요하는 장르다. 공예 분야에서는 한 파트를 차지하고 있으며, 재료적인 이해가 좀 특별하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런 섬세한 테크닉과, 재료에 대한 꾸준한 이해들, 그것을 작은 장신구의 형태뿐만이 아닌 벽으로 가져갔을 때의 효과는 다른 시각 분야에서 또 볼 수 있는 것과는 다른 밀도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라고 설명했다.  
 

이선 작가 /김서진 기자

네덜란드와 한국에서 작업하는 이선 작가는 "돌이 지닌 영구불변성이라는 가장 원초적인 것으로 인해 돌탑이 신앙의 대상물이 되지 않았나. 과거 마을 주민들이 정성으로 하나씩 쌓은 돌탑은 공동체의 상징이 되었다. 반면 최근 해외에서 돌쌓기는 명상적인 행위와 자신의 흔적을 공유하고자 하는 열망이 뒤섞인, 가벼운 유희의 챌린지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런 환경들이 자연환경의 지반을 침식시킨다. 많은 사람들이 돌을 쌓고 옮기는 걸 반복하면서 지반 침식이 되고 동식물의 서식지가 위협을 받고 있다. 그래서 한지탑 작업을 통해 개인적인 만족과 예술적 성취 이면에 있는 인간의 욕망을 드러내고, 자연과 인간, 전통과 예술의 상관관계에 대해 질문을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한지탑 /김서진 기자

이어 "돌은 단단하고, 무겁고, 차가운 물성이 있다. 반대로 한지는 유연하고 가볍고, 따뜻한 물성이 있다. 그래서 대체 사용함으로써 반전의 효과를 주고 싶었다. 한지를 찢고 붙이는 것을 반복하는 이 작업은 수양과도 같은 느낌을 준다"고 전했다.
 

공간을 설명 중인 최성일 큐레이터 /김서진 기자
《파트 6: 평행하게 걷는 우리》 /김서진 기자

《파트 6: 평행하게 걷는 우리》는 9명의 가구/오브제 디자이너와 9명의 현대미술가의 작업을 모아 일대일 대응으로 다채롭게 전시해 현시점의 공예와 미술의 관계를 재고해 보며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최성일 큐레이터는 "이 방을 기획할 때 가장 중점을 뒀던 건 공존이라는 키워드다. 다른 장르의 작가들이 함께 미팅을 하며 작업을 어떻게 보여줄지 고민했던 화합, 공존의 메시지를 매칭을 통해 담으려 했다"고 설명했다. 
 

양승빈 작가와 'Bone Chair #1' /김서진 기자

양승빈 작가는 "익숙한 대상을 낯설게 하는 방식으로, 이미지의 고정성을 비트는 작업을 계속해 왔다. 이번에는 제 몸을 씨티 스캔해, 그 안에 있는 뼈를 디지털화시켰다. 원래는 피지컬 오브제인 뼈를 디지털화시키고, 디지털에서 3D 변형을 통해 전혀 다른 용도의 의자로 치환하는 작업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엄윤나 '백미 담' /김서진 기자

백미는 엄윤나 작가의 시간테(지끈을 지그재그 미싱으로 한 줄씩 쌓아 올려 만든 패턴)를 가진 가상의 세포 단위로 작가는 백미가 공간, 사람, 사물에 반응해 발생한 조형언어를 작은 사물에서 대형 설치물까지 풀어내고 있다. 이번 작품 백미 담(WALL)은 이러한 스토리의 일환으로 색과 백미 세포끼리의 반응으로 형성된 그룹의 형태다.
 

이능호 '집- 그 이후' /김서진 기자

이능호의 전작이 생명이 시작된 곳으로서 '집'의 존재를 밀도 높은 조형으로 보여주었다면 올해 처음 공개되는 신작 '집_그 이후'는 이미 개체가 떠난 집으로 사유가 이동해 가는 과정을 드러낸다. 벌집 같은 유닛으로 이루어진 구조물은 물리적인 제한을 뛰어넘은, 유동적인 형태를 지닌 '집의 반향'에 가깝다.

새로운 삶에 대한 열망과 에너지가 너무 컸던 때문인지 이전 삶의 속도와 무게를 단번에 넘어서는 과정에서 무거운 알맹이는 빠져나가고 속이 빈 유닛들만 남은 듯하다. 다만 미처 해결되지 않은 생각과 기억들이 결정으로 맺힌 듯한 거친 표면의 질감이 우리가 집을 떠날 때의 역동적인 순간을 짐작하게 한다. 
 

이능호 작가 /김서진 기자

이능호 작가는 "주로 해 왔던 작업은 씨앗을 모티브로 한 덩어리 작업이다. 씨앗이 발아하기 직전 모습들을 도자기 오브제로 연출하는 작업을 한동안 지속해 오다가 이번 전시를 계기로 씨앗에서 발화해 세상 밖으로 연출되는, 그런 기획을 했다"고 전했다.

그는 "매달린 투각 기물은 새싹에서 나온 생명체들을 의미한다. 더 확장된 생명의 연장성을 좀 더 멀리, 여러 곳으로 넓혀 가는 의미를 담았다. 투각이라는 오브제 형태의 그림자로 인한 확장성, 무한성을 두고 몽환이나 꿈 등의 이미지도 담으려 했다. 여러분도 그런 꿈을 가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파트 7: 단단한 숨을 모아》 /김서진 기자
모든 게 유리로 이루어진 공예 작품들 /김서진 기자

마지막 《파트 7: 단단한 숨을 모아》는 유리공예의 현재와 미래를 도모하는 10명의 기성 작가와 29명의 신진 작가의 작품으로 연출되었다. 보이지 않는 시간과도 같은 숨을 불어넣어 가둘 수 있는 유리는 자연과 인간의 오래된 추억에 대한 반짝이는 기념품이 된다. 관람객들은 수많은 유리 공예를 보며 어떤 것이 자신의 마음을 끌리게 하는지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이규홍 '빛의 숨결' /
연진영 'Long Pile' /

전시는 문화역서울284 본관 곳곳을 산책하듯 관람할 수 있도록 설치되었다. 자연의 모습을 품은 채 놓여 있는 작품을 감상하며 속삭이는 자연의 소리를 듣고 대화하며 관람하길 권한다. 전시 기간 중 5월 19일부터 28일까지는 올해 6회째를 맞는 <2023년 공예주간>의 일환으로 문화역서울284 RTO에서 특별 전시도 진행된다. 

밀라노 한국공예전에 이어 이번 전시를 총괄한 강신재 예술감독은 "인간의 안락을 위해 자연을 구속하고 파괴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과거부터 지금까지 자연이 어떤 경고의 메시지를 던졌는가 되짚어 보고자 한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자연이 우리에게 가르침을 다시 '우리가 자연에' 들려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는 6월 4일까지.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핸드메이커는 국내외 다양한 문화·예술·산업 현장을 발로 뛰며 취재하는 독립 매체로서 주체 적인 취재와 기사를 통해 여러 미디어·포털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기사의 가독성을 저해하는 광고 배너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도 있겠지만 이는 독자를 위한 선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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