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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서울 청년 창업가들, 지역연계 창업 제품 팝업 전시로 시민들과 만나다 '넥스트로컬 팝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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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서울 청년 창업가들, 지역연계 창업 제품 팝업 전시로 시민들과 만나다 '넥스트로컬 팝업전'
  • 김서진 기자
  • 승인 2023.03.27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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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ding your (     ) : 발견의 여정’ /김서진 기자

[핸드메이커 김서진 기자] ‘서울시 지역연계형 청년 창업지원 사업, 넥스트로컬(NEXT LOCAL)’이 엄선해 선별한 로컬상품 54종이 팝업전시를 통해 3월 22일(수)부터 26일(일)까지 5일간, 성수동 오아오아(OAOA)에서 시민들과 만났다. 

주제는 ‘Finding your (     ) : 발견의 여정’으로 서울청년들이 지역에서 어떤 자원을 발견하고, 어떻게 비즈니스 요소를 발견했는지, 그 과정 중에 도출된 청년 창업가들의 아이디어는 서울의 일상 속 변화를 어떻게 이끌어냈는지에 대한 스토리텔링으로 구성되었다.

서울시는 지난 4년간 30개 지자체과 함께 서울청년 770명이 지역 농특산물․문화역사관광자원을 활용하여 창업할 수 있도록 창업자금 지원뿐 아니라 창업에 필요한 지역생산자 연계와 전문가 자문 등을 제공해 왔다. 
 

팝업전시 전경 /김서진 기자

넥스트로컬(지역연계형 청년 창업 지원사업)은 서울 청년이 지역의 다양한 농특산물․문화역사관광자원을 활용하여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울시 창업사업의 브랜드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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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업은 100팀 200명 내외의 서울 청년이 2개월간 지역 내 창업 가능한 분야를 조사하고 그 활동 결과를 평가하여 선발된 우수팀 40여 팀에게 6개월간의 창업 교육 및 사업비를 지원하며, 검증된 20팀 내외를 선발하여 실제 창업하여 상품 제조·생산·판매까지 단계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넥스트로컬은 2019년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30개 지역과 함께 서울의 770명의 창업가를 발굴, 육성하며 성과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번 팝업 전시에 입점하는 로컬상품은 4년간 지원해 온 ‘서울시 넥스트로컬’의 사업화과정 우수기업 상품으로, 사업화과정 우수팀 171팀 중 35팀의 54개 상품을 선별하여 전시한다. 

팝업 전시는 △넥스트로컬 사업소개, △창업팀 성장 과정, △풍성한 식탁, △자연과 함께, △취향의 발견, △서울에서 만나는 로컬 총 6개 주제로 서울 도심에서 다양하게 지역을 경험하도록 구성했다. 또한, 창업팀의 성장 과정에서는 지역자원의 발견, 고객의 발견, 성장의 발견이라는 키워드로 그 가능성에 대한 인터뷰 등을 소개했다. 
 

발효차 상품 /김서진 기자

'루나틱'은 우리의 잊혀져 가는 차 문화를 복원한다. 강진 백련사 동백나무 숲길, 강진의 월출산 차밭에서 얻은 꽃과 잎으로 만든 발효차다. 은은한 동백꽃향의 데일리 홍차와 그윽한 감칠맛이 일품인 프리미엄 발효차가 일상 속 스트레스를 녹이도록 했다.
 

공깃돌 /김서진 기자

'달비'는 가장 품격 있는 공깃돌을 만든다. 고려청자의 고장 강진에서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체험형 기념품을 제작한다. 강진의 흙과 기와의 수막새 문양을 본따 만들어 더욱 특별하다. 
 

청자 모양이 아름다운 배쓰밤 /김서진 기자

'피오니앤스와니'는 작약향과 동백오일을 가득 담은 청자 모양의 배쓰밤을 제작했다. 바닷물에서 청자를 건져 올리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배쓰밤이다. 강진의 작약향과 유기농 동백오일을 담았다. 
 

여러 지역의 주류들 /김서진 기자
여러 지역의 주류들 /김서진 기자

'주류' 코너는 전국에 숨겨진 다양하고 숨겨진 로컬 재료를 직접 발굴해 창의적인 창업가의 반복적인 시도를 통해 탄생한 상품들을 볼 수 있다. 기존 주류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어 전통주의 경계를 허물어 시민들의 취향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도록 넥스트로컬 창업팀의 주류 상품들을 경험할 수 있다. 
 

감자혁명(감자유원지), 강릉의 못난이 감자를 활용해 농산물 폐기물 감소에 기여하는 새로운 감자칩 /김서진 기자
시즈닝과 천연 발효 베이글 /김서진 기자
초록코끼리(마켓그링), 전국 유일의 유기농 특구인 홍성에서 자란 식재료로 친환경 밀키트를 만든다. 로컬의 신선함을 그대로 받아볼 수 있도록 새벽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서진 기자

'건강하지만 간편하게' '진정성과 개성을 동시에' '로컬의 신선함과 글로벌 트렌드를 함께', 시민들의 식탁이 어떻게 하면 더 풍성해질지, 로컬의 식재료가 어떻게 하면 더 다양하게 소개될지 저마다의 고민의 답을 찾았다. 아직은 시작 단계이지만 고민을 멈추지 않는 넥스트로컬 창업팀들이 식탁을 채울 수 있는 여러 상품을 제안한다. 
 

지구방위대(프루티바스켓) 반려동물 트래블키트 /김서진 기자
돌하르방 굿즈 /김서진 기자

일상 속 작은 순간의 선택들이 바뀌면 우리의 미래가 건강해진다. 지속가능함은 마음 속 다짐이 아닌 작은 실천에서 비롯됨을 넥스트로컬 창업팀이 제안한다. 안전하고, 건강한 로컬의 자원을 통해 지구도, 반려견도, 시민의 삶도 지금보다 건강해질 수 있다고 믿는다. 

해당 굿즈는 청정 제주에서 나고 자란 블루베리와 용암해수로 만든 반려동물 트래블키트다. 반려동물의 목욕을 책임질 샴푸바, 아로마스파, 퍼에센스에 귀여운 하르방 굿즈까지 한 세트로 만날 수 있다. 
 

드문 '자연을 생각한 딥클렌저' /김서진 기자

영월의 곤드레를 활용한 98.99%의 식물유래성분으로 만들어진 고체 클렌징이다. 지구를 생각하는 알루미늄 용기에 배송과정의 쓰레기를 최소화해 피부뿐만 아니라 자연도 생각한다. 
 

서스테이너블랩[이든] '제로플라스틱 여행을 위한 어메니티' /김서진 기자

여행도 이제 친환경 시대, 플라스틱은 줄이고 나무를 더했다. 푸드부산물을 활용한 업사이클 플라스틱으로, 플라스틱 제로를 위한 여행습관을 만든다. 샤워 단계는 줄이고 친환경 제품으로 채워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을 가능케 한다. 
 

마이꼬미 '반려동물을 위한 명절 패션 아이템' /김서진 기자
팝업전시 전경 /김서진 기자

한편, 이번 행사를 계기로 서울시가 진행하고 있는 넥스트로컬 창업팀의 판로지원 및 상품 홍보를 위해 대형유통망 상품기획자(MD) 초청 품평회, 넥스트로컬 협업 기획전 개최 등 앞으로도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정상훈 서울시 행정국장은 “올해 처음 개최되는 ‘넥스트로컬 팝업 전시’에서는 서울 청년의 아이디어로 실현된 우수 로컬창업 상품을 확인함과 동시에 지역 사회의 잠재력까지 엿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계기를 발판으로 서울시는 지역과 협력하는 동반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고, 다양한 로컬상품을 선보이는 지원사업이 되도록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넥스트로컬 팝업전시 측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지역에서 비즈니스의 가능성을 찾은 청년창업가들의 성장을 위한 여정과 그 결과를 소개하는 자리다"라며, "청년들이 지역에서 어떤 자원을 발견하고 어떤 아이디어를 생각해 냈는지, 청년 창업가들의 아이디어는 서울 속 일상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를 생각할 수 있는 자리"라 평했다.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핸드메이커는 국내외 다양한 문화·예술·산업 현장을 발로 뛰며 취재하는 독립 매체로서 주체 적인 취재와 기사를 통해 여러 미디어·포털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기사의 가독성을 저해하는 광고 배너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도 있겠지만 이는 독자를 위한 선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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