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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식물을 배우는 시간’, 초보 식집사에게 베테랑 식집사가 전하는 그린 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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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식물을 배우는 시간’, 초보 식집사에게 베테랑 식집사가 전하는 그린 솔루션
  • 윤미지 기자
  • 승인 2023.03.13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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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카씨의 신간 ‘식물을 배우는 시간’ /길벗

[핸드메이커 윤미지 기자] 독일카씨의 신간 ‘식물을 배우는 시간’이 길벗에서 출간됐다. 만약 반려식물이 시름시름 앓고 있어 걱정이 크다면 이 책에 집중해볼 필요가 있다.

신간 ‘식물을 배우는 시간’은 식물을 사랑하는 피아니스트로 유명한 독일카씨의 식물 양육법을 담고 있다. 식물 생장에 필요한 요소를 7가지로 소개하며 반려식물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다룬다.

식물을 배운다는 말이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독일카씨의 솔루션을 통해 식물을 알아가다 보면 초보 식집사가 왜 반려식물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숙지해야 하는 지 알게 된다. 특히 식물이 아픈 이유와 그에 대한 해결법을 자세하게 다루고 있어 초보 식집사에게 유용한 식물 양육 안내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 방 초록 식물을 지키기 위해 오늘도 하나씩 식물을 배워갑니다”

독일카씨는 20만 구독자를 보유한 식물 유튜버다. 초보 식집사로서 내 식물에게 무엇이 필요한 지 알 수 없어 고민이라면 베테랑 식집사 독일카씨의 그린 솔루션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책은 크게 세 가지 챕터로 나눠진다. 첫번째 챕터에서는 일곱가지 식물 건강 솔루션을 제시하는데 식물이 살아가는데 영향을 주는 흙, 화분, 물, 빛, 바람, 해충, 비료에 대한 정보를 담는다. 책의 목차를 둘러보면 저자는 초입부터 ‘식물의 고향과 생태를 잘 아는 것이 중요한 이유’에 대해서 언급한다. 식물이 가진 특징과 식물에 적합한 생장 환경을 식집사가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는 뜻으로, 저자가 소개하는 일곱 가지 식물 건강 솔루션을 이에 대입하면 더욱 유용한 그린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책은 초보 식집사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다수 담고 있다. 식물을 키워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했을 법한 생각이나 고민에 대한 해답을 간결하고 직관적으로 전한다. 이를테면 어떤 식물을 키울 때 토분을 선택해야 할지, 플라스틱 화분을 선택애햐 할지에 대해서도 말해준다. 또 물주기는 식물을 키울 때 반드시 중요한 요소인데 언제 물을 줘야 할지 시간대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주는 내용도 있다. 이외에도 식물을 데려올 때 흔히 식물이 잘 자랄 수 있는 위치에 대해 안내 받게 되지만 초보 식집사는 양지와 음지, 더욱이 반양지와 반음지에 대한 개념이 잘 잡혀 있지 않아 혼란을 겪기도 한다.

책은 이렇게 여러가지 관점에 대해 식물 키우는 방법을 알기 쉽게 정리해주고, 이해를 돕는 사진과 그림자료 등을 삽입해 독자의 몰입도를 높여 책을 읽는 내내 흥미롭게 식물에 집중하도록 한다.

만약 아픈 반려식물을 데리고 있다면 더욱 유용한 정보가 많다. '뭐가 문제지? 내 식물에 뭘 해줘야 하지?'라는 고민을 가지고 있다면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답을 책에서 찾아보는 것도 방법이다.

독일카씨의 식물 연구소 들여다보기

책은 식물을 건강하게 케어하는 정보 외에 독자의 흥미를 끌어올리는 내용도 담고 있다. 두 번째 챕터에서는 저자가 실제 키우는 식물을 소개한다. 다양한 품종과 여러 가지 매력을 통해 대중에게 사랑받고 있는 식물 7종을 선정해 그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놓는다.

특히 품종별로 매력을 파헤쳐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식물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즐거움을 원하는 식물 덕후에게 더 유익한 내용이 될 수 있다. 또 독일카씨의 식물노트와 연구일지를 함께 소개해 식물 베테랑이 정리한 식물 이야기를 초보자들이 쉽게 이해하도록 했다.

식물 생활을 즐기는 다채로운 방식

반려식물을 들이는 것 외에도 식물 생활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은 많다. 독일카씨는 자신의 식물 생활을 소개하며 집밖에서 식물을 접하는 공간을 다양하게 소개한다. 반려식물과 함께하는 시간 외에 꽃시장, 식물원, 꽃 축제 등 외부에서 그린 라이프를 즐기는 방식을 다채롭게 이야기한다.

이외에도 최근 화제를 모았던 식테크에 대해서 식물 베테랑의 시선으로 분석하는 내용도 찾아볼 수 있다.

식물을 사랑하는 피아니스트

독일카씨 김강호 저자는 식물을 사랑하는 피아니스트로 유명하다. 저자 소개에 의하면 그는 난초의 한 종류인 카틀레야를 좋아해 난을 키우는 사람들의 모임에서 회원들과 식물로 소통하기 시작했다. 현재 네이버 블로그와 유튜브 채널 ‘식물집사 독일카씨’를 통해 직접 경험한 식물 이야기를 전하고 있으며 잘 키운 식물을 번식해 나누는 것에 기쁨을 느끼는 식물 집사다.

식물은 저마다 다른 생존 방식과 생명력을 가진다. 식물을 키우고 싶지만 자신이 없어 도전하지 못했던 사람은 물론, 식물을 키우고 있지만 반려식물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알 수 없어 혼란스러운 초보 식집사라면 꼭 읽어볼 만한 책이다.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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