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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공공한옥 '누하동 259' 새단장… 전시와 다양한 프로그램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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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공공한옥 '누하동 259' 새단장… 전시와 다양한 프로그램 열려
  • 최미래 기자
  • 승인 2023.03.09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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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하동259 /서울시

[핸드메이커 최미래 기자] 지난해까지 경복궁 서측 도시재생지원센터로 운영되던 공공한옥이 전시공간으로 새단장 하고 '지역명'과 '번지수'를 그대로 살린 '누하동 259'라는 이름으로 첫 전시를 선보인다.

서울시는 종로구 누하동에 위치한 '누하동 259'에서 3월 8일부터 4월 9일까지 현대미술가 이진경 작가 초대전 《오늘이 오늘이소서》 전시를 연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기존에 '경복궁 서측 도시재생활성화계획구역' 내 공공한옥 '누하동 259'를 도시재생지원센터로 운영하며 주민소통 및 공동체 활성화 지원 장소로 이용해 오다 올해부터는 시민을 위한 전시, 워크숍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공간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오늘이 오늘이소서>展 /서울시

전통과 한국적인 것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작가 이진경은 삶 속에서 마주하는 수많은 존재를 치유의 시선으로 어루만진다. 간장이 담긴 작은 종지에도 존재감을, 밥그릇 안에는 삶에 대한 따듯한 마음을 담는다.

이번 전시에서는 따뜻하고 소박한 시선으로 현대인의 일상을 바라보게 하는 회화 작품 1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이진경 작가 초대전 《오늘이 오늘이소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 관람이며, 매주 월·화요일 휴관이다.
 

<아름답다는 것은>, 2017 /서울시

이번 초대전을 시작으로 '누하동 259'에서는 앞으로도 다채로운 전시를 비롯해 요가, 차 시음회, 북토크 등 시민 참여형 워크숍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한다. '누하동 259'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를 선착순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는 현재 시내 공공한옥 총 34개소를 운영 중이다. 그중 하나인 '누하동 259'는 경복궁 서측 공동체 활성화 계획 수립 및 공동체 활성화 용역이 종료되면서 올해 하반기부터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서촌 글로벌라운지'로 운영될 예정이며, 상반기에는 시민들을 위한 열린 전시공간으로 제공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서울시가 운영 중인 공공한옥을 앞으로 시민이 한옥을 더욱 친근하게 느끼고, 한옥․한옥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다채롭게 운영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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