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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세계 이탈리아 디자인의 날 이달 9일 개최…한국 홍보 대사는 ‘이코 밀리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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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세계 이탈리아 디자인의 날 이달 9일 개최…한국 홍보 대사는 ‘이코 밀리오레’
  • 윤미지 기자
  • 승인 2023.03.07 1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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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세계 이탈리아 디자인의 날

[핸드메이커 윤미지 기자] 2023 세계 이탈리아 디자인의 날 개최와 함께 한국 홍보 대사로 세계적인 디자이너 이코 밀리오레가 선정됐다는 소식이다.

제7회 세계 이탈리아 디자인의 날이 이달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하이스트리트 이탈리아에서 진행된다. 이탈리아 외교협력부가 이탈리아 디자인 진흥을 위해 기획한 행사로 한국에서는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 주한 이탈리아 무역관, 주한 이탈리아 문화원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이탈리아 디자인의 날은 세계 주요국가의 수도를 방문해서 이탈리아의 디자인과 가구 산업, 이탈리아 디자인 성공 요인과 최신 트랜드를 공유하는 행사다. 올해 이탈리아 디자인의 날 행사는 이탈리아와 한국 디자인계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뤄진다.

올해 세계 이탈리아 디자인의 날 한국 홍보 대사는 세계적인 건축가겸 디자이너 ‘이코 밀리오레’다. 이코 밀리오레는 건축가이자 마라 세르베토와 함께 밀리오레+세르베토 스튜디오 (Migliore+Servetto)를 창업한 공동 창업자로 황금 콤파스 상을 세 번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 밀라노 폴리테크니코 대학 교수이자, 부산 동서 대학교 석좌교수다.

최근 이탈리아 디자인의 날에는 환경 보호와 지속가능성이 주요 화두로 부각되고 있는데, 이코 밀리오레는 소비지향적인 대량 생산품과는 달리 ‘빛을 밝히는 품질: 사람과 환경을 위한 디자인의 에너지’라는 올해의 공식 주제에 맞게 사용자의 삶을 ‘밝힘’으로써 삶의 질을 향상하는 지속가능한 디자인에 대해 다룬다.

9일 첫번째로 열리는 행사에서 이코 밀리오네는 유형 물질로서 빛에 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그는 “디자인을 할 때 시각적인 요소만 고려해서는 안 된다”라며 “목소리를 낼 수도 있고, 들을 수도 있는 디자인을 추구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빛은 가시적인 실체이자, 들어야 할 대상이기도 하며 대화와 경청은 공간과 물건의 음악성과 이들이 이루는 조화의 필수 요건이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동서 대학교 디자인 대학원 부교수이자 아시아 미래 디자인센터 소장인 장주영 교수와 동 대학 디자인 공모전 우승자인 유지나 학생이 참석해 미래 디자인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10일 행사에서는 ‘이탈리아 디자인의 새로운 르네상스: 혁신과 문화의 만남에 의한 시너지 효과’를 주제로 최근 인테리어 디자인 부문에 불어온 새로운 기류를 조망한다.

이날 행사에는 이탈리아 유명 패션 브랜드 막스마라의 루이지 마라모티 회장과 피닌파리나사의 파올로 피닌파리나 회장이 참석한다. 카이스트 산업디자인학과 교수로 재임 중인 강이연 작가는 한국 연사로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본 행사에서 세계적인 가구 박람회인 살로네 델 모빌레 4.17-23, 밀라노)와 조명 박람회인 에우로루체 (4.18-23, 밀라노)관련 소식을 미리 접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 관해 페데리코 파일라 주한 이탈리아 대사는 “세계 이탈리아 디자인의 날은 이제 한국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연례행사로 자리 잡았다”라며 “이는 한국에서 이탈리아 가구가 그만큼 사랑받기 때문이고 실제로 이탈리아는 한국의 3대 가구 수입국이자 고급 수입 가구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이탈리아 디자인의 날을 통해 우리는 디자인 전체 공정을 아우르는 중요한 가치인 품질, 생산의 기본 요소인 에너지, 현대 사회의 필수 가치가 된 지속가능성, 마지막으로 인간의 삶에 빛을 밝혀서 풍요롭게 해주는 철학적 가치 등 다양한 각도에서 디자인을 논하려 한다.”라고 말했다.

제7회 세계 이탈리아 디자인의 날 행사 관련 소식은 인스타그램, 트위터, 유튜브 등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 SNS채널에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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