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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멋과 흥 담은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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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멋과 흥 담은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 개최
  • 곽혜인 기자
  • 승인 2023.02.01 1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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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별신굿 / 문화재청 제공
동해안별신굿 / 문화재청 제공

[핸드메이커 곽혜인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서울, 광주, 전북, 부산에서 2월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무형유산의 대중화와 보전·전승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보유자 또는 보유단체가 국가무형문화재로 인정될 때의 원형을 그대로 실연하는 것으로, 해마다 전국 각지에서 열린다.

먼저, 광주광역시 고싸움 놀이테마파크에서 개최되는「광주칠석고싸움놀이」(2.3.~2.5.)는 2개의 고가 서로 맞붙어 싸움을 벌이는 남성 참여 대규모 집단 민속놀이로 정월대보름 앞뒤로 열린다.

전라북도 임실군 강진면에서 열리는「임실필봉농악」(2.4.)은 꽹과리 가락의 맺고 끊음이 분명하여 가락이 힘차고 씩씩한 것이 특징이다.

부산광역시 기장군에서 진행되는 「동해안별신굿」(2.5.~2.8.)은 집안 대대로 세습한 무당이 어민들의 풍어와 안전을 빌기 위해 벌이는 마을 굿이다. 소박한 차림의 무당이 서낭당에서 신을 모셔와 바닷가에 모인 많은 사람들 앞에서 익살스러운 대화와 몸짓으로 다양한 춤을 추며 굿을 한다.

공자를 모시는 사당인 문묘에서는 국내 유일의 가장 큰 유교 제사인 「석전대제」(2.28.)가 옛 성현들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는 국가행사로 개최된다. 우리나라의 석전대제는 중국이나 일본에도 남아 있지 않은 옛 악기와 제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고전 음악인 문묘제례악과 팔일무, 제관이 입는 전통적인 의상과 고전적 의식 절차 등 그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어 뛰어난 예술적·학술적·문화유산적 가치를 확인할 수 있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앞으로도 우리 민족의 흥과 멋을 담은 풍성한 행사를 통해 국가무형문화재에 대한 국민의 향유 기회가 확대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을 방문하거나, 한국문화재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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