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메이커 윤미지 기자] 신비하고 내추럴한 분위기의 뜨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수공예 분야 책이 출간됐다.

마피아싱글하우스는 니트 디자이너 사이치카의 책 ‘흰 실로 뜨는 스웨터’를 번역 출간했다. 번역은 김수연 전문 번역가가 맡았고, 최정민 니트 디자이너가 감수했다.

책은 흰색을 테마로 한 울, 캐시미어, 야크 등 다양한 소재의 실로 뜬 니트웨어와 소품 등 18작품의 뜨개 레시피를 담고 있다.

책에서는 니트 디자이너 사이치카가 미술 조각품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 예술적 감각을 느낄 수 있는 뜨개 옷과 소품들을 소개한다.

책에 소개되는 스웨터, 스톨, 장갑, 모자, 베스트, 앞치마 드레스, 재킷, 룸 슈즈 등 다양한 소품 아이템은 흰색을 테마로 한 뜨개 컨셉으로 전개되면서도, 일상에서 멋스럽게 착용하기 좋은 작품들로 구성됐다.

작품을 만드는 법과 도안을 함께 제공해 누구나 어렵지 않게 뜨개 작품을 완성할 수 있도록 했다.

책은 섬세하고 심플한 패턴을 선보이며 각종 뜨개 테크닉에 대해 다룬다. 대바늘과 코바늘을 이용한 기본 뜨개 기법을 베이스로 랩앤턴 뜨는 법, 스모킹 뜨는 법, 무늬뜨기 등 작품에서 사용한 뜨개 테크닉을 “뜨개 포인트 레슨”에서 상세한 과정 사진으로 다루고 있다.

또 대바늘 뜨기의 기초 테크닉, 뜨개 기호에 관한 친절한 일러스트 설명, 코바늘 뜨기의 기초 테크닉 등을 “기초 테크닉” 코너에서 자세히 설명해 완성도 있는 뜨개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한다.

책 ’흰 실로 뜨는 스웨터’를 통해 뜨개 디자인의 디테일한 핏과 편물의 실루엣까지 고려하여 니트웨어와 소품을 디자인하는 니트 디자이너 사이치카의 예술 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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