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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발굴 유물 ‘신안선 보존 프로젝트’ 종합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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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발굴 유물 ‘신안선 보존 프로젝트’ 종합보고서 발간
  • 윤미지 기자
  • 승인 2023.01.16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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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선 보존 프로젝트' 종합보고서 /문화재청
'신안선 보존 프로젝트' 종합보고서 /문화재청

[핸드메이커 윤미지 기자] 국내 첫 인양 고선박인 신안선의 재보존처리를 위한 방안이 담긴 종합 보고서가 발간됐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해양교류활동의 중요한 문화유산인 신안선의 열화물질 제거 등 안전한 재(再)보존처리를 위한 방안이 담긴 「신안선 보존 프로젝트」 종합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안선은 길이가 약 30m에 해당하는 대형 중국 선박으로 수중발굴 및 대형수침목재 보존처리 발전의 발판이 되어준 귀중한 유물이다. 1975년 전라남도 신안군 증도 해역에서 어부가 도자기를 건져 올리면서 그 존재가 드러났고, 이후 1976년부터 1984년까지 9년 동안 수중발굴을 진행하여 총 729편의 목부재로 발굴 인양됐다.

동아시아 해양교류 역사를 알려주는 신안선은 오랜 기간 보존처리와 선체 복원을 걸쳐 2002년부터 현재까지 목포해양유물전시관에서 전시해오고 있으나 지속적인 환경변화를 겪으며 선체 표면의 색상이 변하고 분말화되는 등 열화 현상이 발생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학적 분석과 치료방법을 연구하여 신안선의 재보존처리 방안을 종합보고서에 담아냈다.

보고서에는 2014년부터 2021년까지 진행된 신안선 점검(모니터링), 열화물질 연구, 재처리방안, 상태기록 등 신안선 열화현상에 대한 연구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추후 해당 연구내용에 대한 과학적인 검증을 거쳐 재보존처리를 실시할 예정이며 그 과정을 콘텐츠화해서 국민들에게 공유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번 보고서는 박물관, 연구기관, 지자체 등에 배포되며, 모든 국민이 열람할 수 있도록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누리집에 공개된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앞으로도 수중발굴 유물의 보존처리와 연구결과를 소개하는 자료를 지속적으로 발간하여 수중문화재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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