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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청년·원로예술지원 신규사업 호응…일부 경쟁률 13:1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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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청년·원로예술지원 신규사업 호응…일부 경쟁률 13:1 기록
  • 최미래 기자
  • 승인 2023.01.0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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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예술지원 /청년예술청

[핸드메이커 최미래 기자] 서울문화재단이 신설한 ‘청년예술지원’과 ‘원로예술지원’ 사업이 각각 13:1, 4: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예술인의 호응을 얻고 있다. 

서울문화재단은 지난 10월과 12월 각각 만 39세 미만 청년예술가와 만 60세 이상의 원로예술가를 대상으로 총 8억 원 규모의 지원사업 공모를 개시했다. 이는 기존 예술창작활동지원에서 포괄하지 못한 지원의 사각지대를 좁히려는 노력으로, 예년에 비해 공모시기를 앞당긴 서울문화재단 예술지원사업의 ‘그물망 예술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신설됐다.
 

서울문화재단 예술지원 개요 /청년예술청

청년예술지원은 청년예술인의 예술계 진입을 돕기 위한 취지로 설계돼 지난 10월 4일부터 28일까지 신청을 받은 결과 약 13: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청년예술지원은 갓 졸업한 예술전공자가 첫 작품을 발표해 데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예술 전공자라도 졸업 후 예술가로서 창작 활동을 시작하는 과정에서 본인의 정체성 구축, 작업방식 정립, 활동 반경을 설정하는 데 여러 어려움을 겪는다. 이에 청년예술지원은 창작지원금 최대 1천만 원과 더불어 전문가 멘토링, 워크숍, 상호 네트워킹 등 간접지원을 통해 첫 예술 활동을 다방면으로 지원한다. 
 

컴퓨터 사용이 어려운 원로예술가를 위하여 재단 대학로센터 5층에 상담센터를 설치한 모습 /서울문화재단

원로예술지원은 지난 12월 5일부터 22일까지 신청을 받은 결과 4: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원자의 연령을 고려해 재단 대학로센터에 오프라인 상담창구를 운영했고, 200여 명의 예술인이 현장에 방문했다. 원로예술지원은 2023년 서울에서 예술창작활동을 계획하고 있는 예술인들에게 준비 과정부터 발표까지 개인의 계획을 기반으로 한 자유로운 활동을 지원한다. 

개인당 정액으로 300만원을 지원하며 원로예술인들은 활동 종료 후 개별 활동 보고를 제출해야 한다. 원로예술지원은 소액 지원으로 시상금 방식으로 지원하며, 이에 별도의 정산 의무는 없다. 

서울문화재단 이창기 대표이사는 “개편된 예술지원체계는 약자와의 동행 시정 기조에 발맞춰 예술생태계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개선했다”라며, “2023년을 예술 활동하기 좋은 서울의 원년으로 삼아 선정된 예술가 외에도 예술계 내 소외되는 곳이 없도록 더욱 면밀한 지원체계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지원사업 결과발표는 1월 중순, 서울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서울문화예술지원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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